[N2 모닝 경제 브리핑-11월 19일] 美 증시, 기술주 상승에도 혼조 마감…유가 상승 지속

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1.19 07:21 ㅣ 수정 : 2024.11.19 07:21

다우지수 소폭 하락, S&P 500·나스닥 상승
테슬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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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55.39포인트(0.13%) 내린 43,389.60에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00포인트(0.39%) 상승한 5893.62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111.68포인트(0.60%) 오른 18,791.81에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는 지난 주말 조정 국면에서 다소 벗어나 일부 기술주의 상승세에 힘입어 이번 주 첫 거래일을 혼조세로 출발했다. 주요 지수는 중앙은행장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힌 이후, 트럼프 랠리로 형성된 거품이 빠지며 횡보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13% 급등한 배럴당 69.12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3.18% 올라 배럴당 73.30달러에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새 정부가 자율주행차 규제 혁신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 5% 가까이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매그니피센트 7 중에서는 애플과 알파벳이 각각 1% 중반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반면, 엔비디아와 아마존은 1% 이내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세로 인한 피로감을 드러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 주요 기업 공시 (18일)

 

- SK디스커버리(006120) : 종속회사 SK플라즈마가 종류주 425만 1주 3자배정 유상증자, 1540억원 규모   

- 한화오션(042660) : 3333억원 규모 VLGC 2척 수주, 계약 상대는 아시아 지역 선주    

- 한화리츠(451800) : 1억 900만 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률 80.21% 기록, 실권주는 주관 증권사가 인수    

- 롯데지주(004990) :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    

- HMM(011200) : 밸류업 프로그램 검토 중이나, 자사주 매입과 배당 등 구체적 주주환원 방안은 미정    

 

- SK이터닉스(475150) : 솔라파크 부여 북고 1호 외 46건 763억 원에 양도, 유동성 확보 목적    

- 천보(278280) : 사모 영구 신주인수권부사채 1000억원 발행 결정    

- 파커스(065690) : 서울 서초구 소재 토지 및 건물 690억원에 양도, 재무구조 개선 목적    

- 강스템바이오텍(217730) : 현대바이오랜드로부터 아토피 치료제 국내 독점 판권 및 기술 전수 계약 관련 해제 통보    

- CJ프레시웨이(051500) : 600억원 규모 사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결정, 채무 상환 목적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1차관 중견기업 혁신성장 포럼 (오전 09:30, 비공개)  

- 1차관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심사소위 (오전 10:00, 국회)  

- 2차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 (오전 10:00, 국회)  

- 1차관 IMF 연례협의단 면담 (오후 17:30, 비공개)  

 

[한국은행]  

- 금통위원 대한상의 조찬 강연 (오전 07:30)  

- 2024년 3/4분기 가계신용(잠정) 발표 (정오)  

 

[금융위원회]  

- 금융위원장 국무회의 (오전 10:00)  

-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방안 후속 자본시장법 시행령 및 금투업규정 개정안 입법예고 (정오)  

- 제2회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 개최 (오후 14:00)  

 

[금융감독원]  

- 2024년 3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 발표 (오전 06:00)  

- 금융감독원장 임원회의 (오전 10:00)  

- 해외여행 신용카드 부정사용 피해 예방 안내 (정오)  

- 금융감독원 사칭 문자메시지 주의 당부 (정오)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18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행사에서 루이스 데 귄도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는 높은 인플레이션보다는 약한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가 더 커졌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1년 전과 비교해 현재를 살펴보면, 거시적 위험의 균형은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서 경제성장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ECB는 오는 12월 12일 2024년 마지막 회의에서 25bp의 추가 금리 인하를 결정할 것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 18일(현지시간) 바클레이즈에 따르면 미국 대선이 끝난 후 강력한 '트럼프 트레이드' 추세 속에 채권금리가 치솟으면서 미국 채권펀드에서 자금이 빠르게 빠지고 있다. 지난 14일까지 5일간 미국 채권펀드에서는 총 4억달러의 자금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채권펀드의 순유입액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거의 1년 만에 처음이다. 바클레이즈는 이에 대해 대선 후 채권금리가 튀어 오르면서 투자자들이 돌아섰다며 미국 공화당이 연방 의회 상·하원과 백악관을 모두 장악함에 따라 정부 재정과 경제성장이 받게 될 영향을 투자자들이 고려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 지난 18일(현지시간)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에 따르면미국 주택 건설업체들의 시장 신뢰도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월 주택시장지수는 43이었던 전월 대비 3포인트 오른 46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신축 단독주택 시장에 대한 건설업체들의 신뢰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다. 칼 해리스 NAHB 회장은 "대선이 공화당의 완승으로 끝난 후 건설업자들은 앞으로 상당한 규모의 규제 완화가 이뤄져 더 많은 주택과 아파트가 건설될 것이라는 확신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향후 6개월간 신규 주택 판매에 대한 기대가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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