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모닝 경제 브리핑-11월 14일] 美 증시, 인플레이션 지표 주목 속 혼조 마감…AI 관련주 약세
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1.14 07:16 ㅣ 수정 : 2024.11.14 07:16
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 상승, 나스닥 하락 기술주 약세, 유가 상승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21포인트(0.11%) 오른 43,958.19에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9포인트(0.02%) 상승한 5985.38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0.66포인트(0.26%) 내린 19,230.74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은 이날 공개된 10월 인플레이션 지표에 주목했다. 지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6% 상승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3% 상승했다.
주거비를 제외한 대부분 물가는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12월에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것이라는 기대를 키웠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31센트(0.5%) 상승한 68.43달러에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월물은 39센트(0.5%) 오른 72.28달러로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1.36%)를 비롯해 AMD(3.01%), 퀄컴(1.83%), 브로드컴(1.50%), 마이크론(4.02%), TSMC(2.66%) 등 AI관련주 대다수가 약세를 보였다.
아울러 스피릿 항공의 주가가 회사가 파산 신청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에 59.32%. 폭락했다. 전기차 회사 리비안의 주가는 폭스바겐이 투자를 늘렸다는 소식에 13.71% 급등했다.
- 파마리서치(214450) : 3분기 실적 매출 892억원(전년 동기 대비 29.65%)
- 아가방컴퍼니(013990) : NH투자증권과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
- 비츠로셀(082920) :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 공시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경제관계장관회의 (오전09:00, 서울청사)
- 1차관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심사소위원회 (오전09:30, 국회)
- 2차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오전10:00, 국회)
- '서비스산업 생산성 혁신 지원방안' 발표
- '결혼서비스 발전 지원방안' 발표
-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
- 2024년 11월 재정동향 발표 (9월말 누계기준)
- 내년부터 일본 수출 시 원산지 증명 간소화
[한국은행]
- 총재 금통위 본회의 (오전10:00, 한국은행)
- 2024년 9월 통화 및 유동성 발표 (정오)
[금융위원회]
- 부위원장 정무위 예산소위 (오전10:00, 국회)
- 공모펀드 상장 샌드박스 관련 현장 간담회 (오후4:00)
[금융감독원]
- 지자체·금융권과 공동 해외 IR 개최 (정오)
- 공모펀드 상장 샌드박스 관련 현장 간담회 (오후4:00)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채권시장 간의 갈등이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RCA리서치의 마코 패픽 수석 전략가는 "트럼프의 재정 정책에 대한 압박이 채권 금리와 투표자들에 의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채권시장은 이러한 정책 전환(pivot)을 환영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 변화가 실제로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13일(현지시간) 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24시간 전보다 3.66% 상승한 9만125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비트코인이 처음으로 8만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단 사흘 만에 9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시장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가상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들은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 테슬라 주가가 5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최근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전일 대비 6.15% 하락한 328.49달러로 마감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 주식이 종가 대비 52.2%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분석하며,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럼프 2기 행정부 내에서 새로운 정치적 영향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테슬라의 성장 잠재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