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도권 신규 단지 '풍성'...DL이앤씨·대방건설 일제히 분양 예고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DL이앤씨와 대방건설이 신규 아파트 분양을 예고하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군포대야미지구 디에트르 시그니처와 서초구 방배동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주목받으며 분양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군포대야미지구 디에트르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이 13일 오픈하며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입주 10년차 이상 단지 비율이 높은 군포에 7년 만에 공급되는 분양가 상한제 단지이자 5000여세대 미니신도시급 규모의 군포대야미지구에 본격 첫 선을 보이는 단지다.
특히 지난 10월 한국 기준금리 인하 및 지난 9월에 이은 11월 미국 금리 추가 인하 발표로 연내 추가 한국 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중도금 대출이 지난 9월 시행된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서 제외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단지는 실거주 의무가 없어 자금 계획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3.3㎡당 약 1,630만원부터 책정되어 전용면적 84㎡ 환산 시 약 5억3800만원부터다. 공사비 급등 속에서도 인근 단지 대비 비교적 합리적 수준이라는 평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 3차’는 전용면적 84㎡가 지난 8월 6억7800만원에 거래되기도 하였다.
단지는 전체적으로 남향 위주로 배치되어 일조량이 풍부하며, 건폐율이 12%대로 통풍 등도 우수하다. 군포시 대다수 단지들의 건폐율이 15~20%를 웃도는 것과 비교해 현저히 낮은 수치를 갖춘다. 동간거리 또한 최장 약 113m로 세대 간 간섭도 최소화할 수 있다. 전용면적 84㎡A타입에서는 알파룸 및 넓은 서비스 면적, 5.1m광폭거실이 눈길을 끈다. 전용면적 84㎡B타입에서는 다양한 수납공간과 거실과 단절된 듯한 주방구조 등이 주목을 받는다.
인근으로는 대야미역(4호선), 군포IC, 반월호수, 갈치저수지, 수리산도립공원 등이 조성되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자차로 산본학원가, 군포제일공단, 군포복합물류센터, 의왕ICD, 의왕테크노파크 등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지구 내에는 다수의 공원 부지(예정)가 계획되어 있으며, 유∙초∙중 부지(예정)도 위치한다.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 2대 무상제공(예정), 각 동 엘리베이터 2대(4호 조합) 등을 통해 편리한 생활도 누릴 수 있다. D라운지와 티하우스 등이 들어서 차별화된 휴게 공간도 갖출 전망이다. 세대 당 주차대수는 1.55대로 인근 구축 단지 대비 넉넉한 수준의 주차공간을 갖춘다.
청약은 오는 18일 특별공급,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일원에 위치한다.
DL이앤씨는 이달 중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원 방배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아크로 리츠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같은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7층, 8개 동, 전용면적 44~144㎡ 총 707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은 140가구로 △44㎡ 20가구 △59㎡ 73가구 △75㎡A 16가구 △75㎡B 17가구 △84㎡D 12가구 △144㎡ 2가구 등이다.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단지 반경 400m 내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위치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남부순환로가 인접해 사당IC와 서초IC, 양재IC 등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1km 내에서 방일초, 서초중, 상문고 등 강남 8학군을 누릴 수 있다. 반포동, 대치동 학원가를 차량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국립중앙도서관과 방배1동 작은 도서관 등도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 굵직한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단지 반경 약 1km 내 위치한 옛 국군정보사사령부(정보사) 부지에 ‘서리풀 지구단위계획구역 특계A(서리풀 복합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서울시와 서초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총 16만5511㎡ 규모이며,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업무복합단지, 미술관, 박물관, 공연장 등이 조성된다.
업무시설 복합단지의 경우 지하 7층~지상 13층, 연면적 56만1000㎡ 규모로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개발 완료 시 강남 도심 접근성이 향상되고 업무 기능이 확장되는 등 더욱 편리한 직주근접 입지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양재~한남)'도 주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전체 사업 중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핵심 구간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적인 교통 정체 완화는 물론 통행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친환경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으로 일대 주거환경이 더욱 쾌적해질 예정이다.
단지는 이러한 가치에 맞춰 상품에 심혈을 기울였다. 우선 조경의 경우 하이엔드 조경의 정수를 보여주는 아크로만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어우러진 ‘아크로 가든 컬렉션’이 적용된다. 입구에서부터 단지의 품격을 올려주는 ‘웰컴 가든’, 자연 속 완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퓨어 가든’, 예술정원으로 꾸며진 ‘아트리움 가든’, 치유의 정원 ‘테라피 가든’ 및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커뮤니티 정원 ‘스카이 가든’ 등 다채로운 테마의 조경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수준 높은 프라이빗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해 주는 하이엔드 커뮤니티 ‘클럽 아크로’에는 피트니스, 필라테스룸, G.X룸, P.T룸, 전 타석 프라이빗한 부스로 구성된 스크린 골프라운지, 스크린 골프룸, 사우나 등 입주민의 웰니스 라이프를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실내 놀이터인 키즈 라운지(다함께 돌봄센터), 안전한 등하원을 위한 키즈 스테이션, 개인 독서실 스타일의 프라이빗 스터디룸, 작은 도서관인 에듀 라운지 등 자녀를 위한 공간과 성인을 위한 프라이빗 오피스룸, 레슨룸, 런드리 라운지, 조경과 연계한 가든 컬렉션 카페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높은 곳에서 특별한 휴식을 제공하는 스카이 라운지 및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 아크로만의 차별화된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강남권의 전통 부촌으로 꼽히는 방배동 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주변의 다양한 개발 호재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로 공급되는 만큼 수준 높은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크로 리츠카운티의 주택전시관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