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넷마블이 내년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며, 전문가들은 넷마블을 게임 업종의 최우선 투자 대상으로 제시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넷마블-2025년 역대 최대 실적 기록할 것'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9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넷마블은 올해 3분기 영업수익 6473억원, 영업이익 655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608억원을 상회했다. 전 분기에 신작 3개가 동시에 출시되며 매출 안정화가 진행됐지만 마케팅비와 수수료 절감으로 예상보다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
넷마블은 2025년에 10개의 신작을 출시할 계획으로, 최근 발표된 9종의 라인업에 더해 알트나인과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프로젝트 SOL’까지 포함된다.
강석오 연구원은 "일매출 10억원 이상이 예상되는 신작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시장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며 "2025년 넷마블의 영업이익은 3306억 원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역대 최고 실적 경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작 출시 지연 리스크 감소와 이자비용 축소 등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이루어져 2025년부터는 신작 출시와 함께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