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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챙기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럽순방 중 대북전단 살포 관련 긴급 상황점검 회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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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빈 기자
입력 : 2024.10.31 18:07 ㅣ 수정 : 2024.10.31 18:07

김동연 지사, "대북전단 살포는 백해무익한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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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화상회의 주재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현지시간) 유럽 순방지인 네덜란드의 숙소에서 납북자 가족의 대북전단 살포 계획과 관련해 긴급 상황점검 회의(화상)를 주재했다.

 

김 지사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에게서 전단살포 예정지인 파주 임진각 상황을 보고 받은 뒤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 사항을 특별지시했다.

 

첫째, 한반도 긴장고조에 따른 도민안전을 도정의 최우선 목표로 할 것. 둘째, 안전안내 문자, 언론 브리핑 등으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적극적인 소통을 우선할 것. 셋째, 비상 대응체제를 수립하고, 업무 담당자는 비상근무를 실시할 것. 넷째, 도청 특사경, 파주시청,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 다섯째, 파주 이외 대북전단 발송 가능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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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화상회의 주재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김동연 지사는 "금일 새벽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한반도 긴장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출국전 대성동 주민이나 접경지역 주민 만나면서 생활불편에 대한 얘기를 듣고 왔는데, 안전까지도 대북전단 발송으로 위협받는 상황이라 각별한 대응과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이에 대북전단살포와 관련한 지시를 하고자 한다"면서 5개항을 특별지시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미 파주시 김포시 연천군 등 11곳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한 바 있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김동연 지사의 긴급특별지시에 따라 경기도는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대북전단 살포는 백해무익한 행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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