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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2,590선 안착...삼성전자 2%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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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0.23 16:51 ㅣ 수정 : 2024.10.23 16:51

코스피, 상승했지만 2,600선 못넘어
코스닥 2.43%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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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92원(1.12%)오른 2,599.62에, 코스닥은 745.19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590선에 안착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8.92포인트(1.12%) 오른 2,599.6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55포인트(0.18%) 높은 2,575.25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14억원과 2991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13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400원(2.43%) 오른 5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5만71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증시 상승에 힘입어 반등 마감했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4.37%)와 LG에너지솔루션(5.64%), 현대차(2.77%), 삼성전자우(2.23%), 기아(0.54%) 등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0.96%)과 삼성물산(2.06%), 현대모비스(0.40%), 삼성생명(3.60%), 메리츠금융지주(2.6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85포인트(0.93%) 오른 745.1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9포인트(0.35%) 높은 740.93으로 출발했다.

 

개인은 929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9억원과 61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3000원(0.78%) 하락한 38만500원에 마감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HLB(1.73%)와 리가켐바이오(2.14%), 휴젤(3.40%), 삼천당제약(3.90%), 파마리서치(1.74%) 등은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51%)와 에코프로(4.71%), 엔켐(3.92%), 클래시스(0.36%), 리노공업(4.50%) 등은 상승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는 고금리와 강달러로 인한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으나 전일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며 "다만 2,600선을 돌파하기에는 부족한 호재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스닥은 고금리 상황에서 성장주의 약세가 지속됐으며, 개별 이슈에 따른 종목 장세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60원 오른 1,38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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