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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증시 풍향계

제닉스 상장 첫날 40%대 강세, 에이스테크' 상한가'…맥스트·신세계'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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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유 기자
입력 : 2024.09.30 10:32 ㅣ 수정 : 2024.09.30 17:19

[특징주] 헝셩그룹, 중국 강력한 경기 부양책 시행…. 한중 정상회담 추가 호재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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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 제닉스, 코스닥 상장 첫날 34%대 상승


 

무인 물류 자동화 솔루션 업체 제닉스(381620)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 34%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닉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오전 10시 22분 기준 공모가 대비 1만3900원(34.75%) 오른 5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제닉스는 지난 5일에서 11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최종 경쟁률 1051.52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2만8000원에서 3만4000원 밴드 상단을 초과한 4만원으로 확정됐다. 이어 19일에서 20일에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도 895.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증거금을 2조9560억원 모았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제닉스는 스마트팩토리 전체 시스템 구성이 가능한 무인 물류 자동화 시스템(AMHS)·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AMHS는 첨단 제조공정의 무인화와 자동화를 달성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도입돼야 하는 시스템이다. 제닉스는 유도장치로 주행 경로가 미리 설정된 일정한 경로로 운행하는 무인 이송 전기 차량 'AGV'와 주변 환경을 인식해 스스로 길을 탐색하는 기능이 추가된 자율 주행·이동 로봇 'AMR', 산업용 소재·부품을 적재·관리하는 스토커(Stocker) 등에 대해 전문 기술·제조 능력을 바탕으로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 에이스테크, 최대주주 변경으로 상한가…엔브이메자닌플러스 사모 투자 유입으로 재무구조 개선 기대


 

에이스테크(088800) 주가가 상한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스테크는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같은 시각 244원(29.94%) 오른 105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가 급등의 핵심 배경은 최대주주 변경 발표가 투심을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스테크는 최대주주가 기존의 구관영 외 7명에서 '엔브이메자닌플러스 사모투자 합자회사'로 변경됐다.

 

에이스테크는 2024년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엔브이메자닌플러스 사모투자 합자회사는 6192만주를 추가로 확보하여 46.96%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에이스테크의 재정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결정으로, 자본 잠식 상태를 해결하고 향후 경영 안정성을 높이려는 조치다​.

 

이번 유상증자에서 주목할 점은 엔브이메자닌플러스의 주요 출자자인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가 에이스테크에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는 점이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이미 2020년부터 약 1320억원을 에이스테크에 투자하며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이를 통해 에이스테크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향후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맥스트, 메타 증강현실 산업 기대감과 자금 조달 발표에 2거래일 연속 급상승


 

맥스트(377030) 주가가 2거래일 연속해 강세를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맥스트는 코스닥시장에서 같은 시각 전장 대비 510원(18.61%) 오른 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배경은 메타의 차세대 AR 기기 공개로 인해 증강현실 관련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맥스트가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을 발표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맥스트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167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 자금은 2022년에 발행한 전환사채 상환에 사용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재무구조를 안정화하고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재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메타의 '오라이언'은 스마트폰을 대체할 차세대 컴퓨팅 디바이스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증강현실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맥스트는 2010년 10월 설립되었으며, 증강현실(AR)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발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AR 애플리케이션 개발 도구를 제공하는 AR 개발 플랫폼 부문, 현실 세계 기반 XR 메타버스 개발 플랫폼 부문, 산업용 AR 솔루션 부문, 스마트 글래스 솔루션 부문 등이 있다. 이 중 현실 공간맵을 기반으로 다양한 XR 메타버스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인 맥스버스를 2023년 10월에 정식 출시해 관련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신세계건설, 자진상폐 목적 이마트의 주식 공개매수에 강세


 

신세계건설(034300)의 주가가 코스피 상장 첫날 13% 이상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코스피시장에서 같은 시각 전장 대비 2100원(13.08%) 오른 1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배경은 신세계건설의 최대주주인 이마트가 신세계건설의 자발적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지난 27일 이사회에서 자회사인 신세계건설 주식 공개매수를 승인했다. 신세계건설의 최대주주인 이마트는 30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30일간 신세계건설의 보통주 212만661주(총 발행주식 수의 27.33%)에 대한 공개매수를 시행한다. 이마트가 보유한 보통주 546만 8461주(70.46%)와 신세계건설 자사주 17만 1432주(2.21%)를 제외한 잔여주식 전량을 매입하겠다는 의미다.

 

이마트 측은 "지배구조를 단순화함으로써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제를 구축하고, 신속하게 사업구조를 재편,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기 위함"이라고 공개매수의 목적을 설명했다. 매수 가격은 1만8300원이다. 이날 시작한 공개매수는 30일 뒤인 다음 달 29일에 끝난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공개매수의 목적은 지배구조 단순화를 통한 효율적 의사결정 체제 구축과 신속한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경영정상화 추진으로 알려졌다.

 


■ 헝셩그룹, 중국 강력한 경기 부양책 시행…. 한중 정상회담 추가 호재에 급등


 

헝셩그룹(900270)의 주가가 상승세다. 같은 시각 헝셩그룹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13원(2.98%) 오른 311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배경은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소식과 추가로 한중 정상회담 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급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24일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국가금융감독관리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와 함께한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최 금융당국 합동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지준율을 0.5%포인트 낮춰 금융 시장에 유동성 1조위안(약 189조4000억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 시장 유동성 상황을 보고 시기를 택해 지준율을 0.25~0.5%포인트 추가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헝셩그룹은 중국 내 섬유와 신발 제조업체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중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내수와 수출 부문에서 성장이 둔화되었지만, 이번 지급준비율 인하로 인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특히, 이번 지준율 인하 발표는 중국 내 소비 진작과 수출 증가를 기대하게 만들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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