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00선서 오름세…밸류업 지수 발표 촉각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9.24 10:49 ㅣ 수정 : 2024.09.24 10:49

코스피 0.12% 상승 중, 외국인 1781억원 순매도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KRX 밸류업 지수' 공개를 앞두고 2,600선에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코스피는 24일 오전 10시 27분 기준으로 현재 전 거래일보다 3.20포인트(0.12%) 오른 2.605.21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44포인트(0.40%) 높은 2,612.45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14억원과 813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1781억원을 팔았다. 

 

23일 (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5%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28%와 0.14% 뛰었다. 

 

뉴욕증시는 제조업 경기 위축 소식에도 일제히 올랐다. 투자자들은 지난주 이은 추가 '빅컷'(0.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향후 금리 전망과 관련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위원들의 발언을 소화하며 주시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는 경기 개선 및 금리 인하 기대감에 모두 올랐다"며 "종목 중 테슬라는 해외IB가 올해 3분기 자동차 인도량이 예상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로보택시 기대감을 언급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0.16% 뛴 6만2700원에, SK하이닉스는 1.23% 밀린 16만원, LG에너지솔루션은 2.77% 상승한 4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29%)와 셀트리온(1.71%), KB금융(2.71%), 신한지주(0.90%), NAVER(1.26%), 삼성생명(0.81%) 등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 현대차(0.60%)와 POSCO홀딩스(1.45%), 삼성SDI(2.24%), LG화학(5.49%), 포스코퓨처엠(3.75%)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7포인트(1.02%) 오른 762.7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5포인트(0.30%) 높은 757.37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9억원과 23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73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0.71%)과 리가켐바이오(2.00%), 삼천당제약(1.67%), 휴젤(2.85%), 셀트리온제약(0.57%), 실리콘투(2.27%), 펄어비스(0.52%) 등은 내림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5.25%)과 에코프로(9.06%)를 비롯해 HLB(1.21%)와 엔켐(8.01%), 클래시스(0.18%), 리노공업(0.37%), 레인보우로보틱스(0.66%) 등은 오르는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순매도 불확실성 속에 장 중 기업 밸류입 지수·금융투자소득세 관련 소식 등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전장보다 2.3원 내린 1,333.6원에 개장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