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청장 경선 결과 발표...후보로 윤일현 전 부산시의원 선출
[부산/뉴스투데이=강지원 기자]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에, 후보 선출을 미뤄오고 있던 국민의힘이 윤일현 전 부산시의원으로 후보를 확정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윤일현 전 부산시의원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당원선거인단 (50%), 일반유권자 (50%)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이날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윤 전 의원은 동래고등학교, 부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금정구의원, 금정구의회 의장을 역임하고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에 당선됐다. 후반기 교육위원장을 맡기도 한 그는 지난 10일 의원직을 내려놓고 '배수의 진'을 치며 선거전에 나섰다.
윤 전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경선 기간 동안 치열하게 경쟁한 최봉환 예비후보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최선을 다해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의 금정구는 활력 있고 주거 1번지로 각광받는 명품도시였다"며, "활력 있던 금정을 구민들과 함께 손을 잡고 만들어보겠다"며, 이번 보선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국민의힘이 후보를 확정하면서,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윤일현 전 부산시의원, 김경지 전 더불어민주당 금정구 지역위원장, 류제성 조국혁신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장의 3파전으로 전개된다.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오는 10월 16일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