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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몽골 울란바토르서 'K-푸드 페스티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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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빈 기자
입력 : 2024.09.09 17:57 ㅣ 수정 : 2024.09.09 17:57

8월 31일~9월 1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공원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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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토르 K-푸드 페스티벌 기념사진.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는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공원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K-푸드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몽골은 이마트, CU, GS25 등 한국계 유통매장이 본격 진출하면서 K-푸드 수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K-드라마와 예능 등 한류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 중인 국가다"며 "이에 농식품부와 aT는 K-푸드에 K-컬쳐를 접목한 대규모 B2C 홍보 행사를 마련해 몽골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센베노(안녕), 인사동'을 주제로 인삼, 김치, 장류 등 전통 식품과 프리미엄 신선 농산물을 비롯해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라면, 음료, 과자 등 다양한 K-푸드를 선보였다.

 

특히 육류 위주 식습관을 가진 몽골인들의 식문화에 맞춰 한국산 프리미엄 소고기와 농산물을 집중 홍보하는 K-프레시 테마 부스를 운영했다. 이곳에서는 한우를 비롯해 현지 반응이 좋은 포도, 수박 등 다양한 K-푸드를 선보이며 새로운 식문화의 조화를 제시해 큰 인기를 끌었고 행사 이틀간 1만여 명의 현지인들에게 다채로운 K-푸드 체험 기회를 선사해 큰 호평을 받았다.

 

또 몽골 예능 유명 MC 엥흐바야르를 초청해 다양한 K-푸드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현지 인기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요리대회 △한국 집밥 반찬 만들기 쿠킹 클래스 △K-푸드 골든벨 등 한국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

 

몽골인 아누진 씨는 "평소에도 한국식품을 자주 접해 왔지만, 이처럼 다양한 한국식품을 한자리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 행복했다"며 "특히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한국 제철 과일을 맛볼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권오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식품이사는 "지난해 대몽골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119만 달러로 K-푸드 인기가 뜨겁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이번 행사로 몽골 내 한국식품의 소비층이 더욱 견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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