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기자 입력 : 2024.09.09 15:41 ㅣ 수정 : 2024.09.09 15:41
K-방산·우주·해양산업 미래 이끌 인재 선점 ‘그레이트 챌린저’ 정신 부합하는 신입 채용 한화에어로스페이스, R&D 채용 비중 과반 한화오션, Global challenger 전형 실시 한화시스템, 방산‧ICT 부문 핵심 인재 배치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세계 19위 방산 기업인 한화그룹이 글로벌 인재를 선제 확보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 사원 채용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 방산 3사는 오는 27일까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올 하반기 채용 규모는 방산 3사 합산 600명 내외로 예상된다.
한화 방산 3사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 정신에 부합하는 인재를 적극 채용해, 글로벌 ‘탑티어(Top-Tier)’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먼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구개발(R&D)’, ‘제조‧생산기술’, ‘품질’, ‘구매’, ‘사업관리’, ‘재무’, ‘경영지원’ 등의 직무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독자 항공엔진 개발, 차세대발사체 공동 개발 등 현재 추진중인 기술개발 사업을 중점에 두고, 전체 채용 인원의 55% 이상을 R&D 직군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국 19개 대학 캠퍼스를 방문해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서울 본사에서 현직자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Aero Space Tour’ 행사도 준비 중이다.
한화오션도 함정 분야 기술 선도‧해외수출, MRO 등 글로벌 방산 사업 확대를 위해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 미래 방산기술 개발을 위한 ‘R&D’ 부문부터 ‘영업’, ‘설계’, ‘사업관리’, ‘생산관리’ 부문까지 전 직군에 걸쳐 핵심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오는 24일까지 전국 16개 대학 캠퍼스를 방문해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글로벌 인재 확보 차원에서 글로벌 챌린저(Global challenger) 전형을 별도로 운영한다. 영어권 해외대학 졸업자 또는 국내 대학 재외국민특례입학자, 통역병 출신 등이 모집 대상이다.
한화시스템은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광학’ 등 방산 부문과 ‘서비스 개발·운영’, ‘ERP 개발·운영’, ‘인프라 구축·운영’, ‘회계’ 등 ICT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선발된 인원은 입사 후 ‘레이다’, ‘위성’, ‘해양시스템’, ‘시스템통합(SI)’, ‘IT 솔루션’ 등 주요 부서에 배치된다.
한화시스템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채용 설명회도 진행한다. 오는 23일 저녁 7시부터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고, 채용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나눌 예정이다.
채용 지원은 한화그룹 공식 채용 포털인 ‘한화인’에서 가능하며, 채용 대상은 국내외 4년제 대학 학사 또는 석·박사 졸업 예정자, 기졸업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