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유산균으로 뷰티 시장 진출...서울 성수동서 '프레딧 뷰티' 팝업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hy(한국야쿠르트)가 뷰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 선점에 도전한다. '야쿠르트'로 알려진 발효유를 넘어 피부에 적용할 수 있는 유산균을 자체 개발하며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hy는 뷰티 시장 후발 주자인 만큼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판매 채널을 강화하면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6일 hy는 서울 성수동에서 '프레딧 뷰티'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뷰티 브랜드 정체성에 맞춰 분홍색으로 꾸며졌다. 또 방문객을 위한 포토존과 제품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팝업스토어 한 켠에서는 브랜드 기획 배경과 제품 특징도 확인할 수 있다.
hy는 팝업스토어를 찾은 방문객에게 △'NK7714 콜레스테롤 선 에센스&글루타치온 젤 클린저 미니 체험키트' △'MPRO 장&면역+피부' △'핑크캡슐 손부채' △'야쿠르트 바쿠백' 등 총 4가지의 다양한 굿즈를 제공한다.
또 제품 할인 혜택과 럭키드러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향후 hy는 프레딧 뷰티를 중심으로 뷰티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프레딧 뷰티는 hy의 화장품 브랜드다. 자체 개발 원료인 '피부유산균 7714'를 사용해 차별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5월엔 'NK7714 하이퍼 부스팅 앰플'을 출시한 뒤 크림형·선 에센스·젤 클린저를 연이어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달 5일부터 9월 5일까지 국내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 13개를 분석한 결과, 브랜드 평판 순위는 올리브영이 가장 높았다. 이니스프리와 미샤, 토니모리 등이 순위를 이었다.
뷰티 시장 후발주자인 만큼 인지도 개선과 홍보 효과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hy는 온라인몰 '프레딧'과 24시간 오프라인 무인 매장을 통해 판매 채널 경쟁력을 강화했다. 현재는 서울 양천구와 용산구 소재 매장에서 개인의 피부 상태를 분석해주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지은 hy 마케팅 팀장은 "프레딧 뷰티 팝업스토어는 hy 프로바이오틱스 기술력을 입힌 뷰티 제품의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이라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