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 연이어 석권...'심미적 가치' 인정

김성현 기자 입력 : 2024.09.02 15:09 ㅣ 수정 : 2024.09.02 15:09

아시아 3대 디자인 어워드서 '공간' 부문 위너
미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 2024' 2년 연속 수상
최근 3년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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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파크 포레온의 특화 정원, 예원(藝園, Artistic Bosque) [사진=현대건설]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현대건설이 조경 디자인 어워드에서 또 한 번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K-디자인 어워드 2024(K-Design Award 2024)’에서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예원(藝園, Artistic Bosque)'과 '사유원(思惟園, Slow Garden)’으로 ‘공간(Space)’ 부문에서 위너(Winner)를 수상하며 단일 공동주택에서는 유일하게 공간 부문으로 2관왕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K-디자인 어워드’는 2012년부터 시작됐으며, 대만의 ‘골든핀 디자인 어워드’, 홍콩의 ‘디자인 포 아시아어워드’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3대 어워드로 꼽힌다. 시장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선별하기 위해서 10개국, 33명 이상의 권위 있는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올해에는 23개국 2,627개의 상품이 참가해 313개의 작품이 수상했다.

 

첫 번째 수상작인 ‘예원(藝園, Artistic Bosque)’은 거칠고 투박한 자연 소재를 세련된 조형물과 결합해 예술적이며 현대적인 경관으로 재현한 특화 정원이다.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신나무 숲속에 잔디와 자갈로 이뤄진 정원 위에 스테인리스 미러월을 설치해 공간감을 부여하고 3D 프린팅 벤치와 야간 경관용 갈대 등을 감각적으로 배치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수상작인 ‘사유원(思惟園, Slow Garden)’은 단정하게 정리된 녹지와 중첩되는 마운딩의 선형을 조합해 이용자가 걷고 멈추고 사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정원이다. 차분한 무채색의 포장과 짙은 녹색의 관목 및 초화류로 구성된 마운딩 위에 독특한 줄기와 꽃을 선보이는 배롱나무를 자연스럽게 배치함으로써 다양하고 입체적인 경관을 제공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3년간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DEA’, ‘iF’ 및 ‘reddot’ 디자인어워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고, 국내 건설사 최초로 ‘미국 굿 디자인’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 각종 디자인상을 휩쓸며 조경 분야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건설의 디자인적 가치는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에이치 아이 플랜터'는 지난 7월 14일 미국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 2024' 그린 제품/그래픽 디자인/패키징부문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 2년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에는 부천 일루미스테이트의 조형 앉음벽 '웨이브 벤치'와 3D 프린팅 어린이놀이시설 '달 놀이터'로 2관왕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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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에이치 아이 플랜터(H Eye Planter)' 모습 [사진=현대건설]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적 권위의 친환경 지속가능 디자인 어워드로서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함께 주관한다.

 

어워드는 전 세계에서 제출된 각 분야 응모작의 지속 가능한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단은 우수한 친환경 건축과 제품, 소재 등을 선정하고 있으며 본상 수상은 세계적으로 지속가능성과 혁신성, 미래 환경에 대한 영향력을 입증할 수 있는 지표로 인정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련될 뿐 아니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 조경 디자인으로 입주민의 주거문화 품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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