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압타머사이언스, 美 인슐린 질환 예방·치료용 물질특허 소식에 상한가

서민지 기자 입력 : 2024.09.02 09:54 ㅣ 수정 : 2024.09.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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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사이언스 주가 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페이 증권]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압타머 분야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압타머사이언스(291650)의 주가가 상한가를 보였다.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에서 압타머사이언스의 인슐린 질환 예방 및 치료용 물질특허를 등록하자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압타머사이언스는 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84%(586원) 오른 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압타머사이언스는 미국특허청에서 '인슐린 수용체 압타머 및 이를 포함하는 당뇨병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 관련 물질특허가 등록됐다고 밝혔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제약사 대상 기술 논의 과정에서도 미국 특허 보유에 따른 가치를 높게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번 물질특허 등록으로 치료용 압타머 개발 기술력을 입증한 셈이다.

 

또 전 세계 비만과 치료제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유럽과 일본·중국 등 기존 출원했던 국제특허 등록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비만·당뇨병 치료제 매출은 801억4000만 달러(약 107조 원)를 기록했다. 이는 연평균 12.2% 성장해 오는 2028년엔 1442억6000만 달러(약 190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본 특허는 당뇨 외에도 심혈관 질환과 비만, 대사 증후군 등 다양한 질환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미국 물질특허 등록은 그간 글로벌 제약사들과 진행해 온 MTA(물질이전계약) 연구 협력이 사업적 논의로 진척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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