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HDC현대산업개발 '빠른 원가율 개선' 전망에 52주 신고가 기록

김태규 기자 입력 : 2024.08.21 10:30 ㅣ 수정 : 2024.08.21 10:30

내년 영업이익, 올해 대비 71%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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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페이 증권]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경쟁사 대비 빠른 원가율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10시 23분 현재 코스피(KOSPI)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9.34% 오른 2만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만5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증권사에서는 공사비가 급등한 2021~2022년 HDC현대산업개발의 착공 면적이 적어 원가율이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경쟁사 대비 가장 빠른 원가율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공사비가 급등한 2021~2022년 착공 면적이 저조하고 2023년 크게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HDC현대상업개발의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71% 증가한 4324억원으로 예상했다. 공정률이 60% 이상 진행된 잠실 진주(외주주택)의 도급액이 7월 66%(2181억원), 고덕 강일(건축)의 도급액은 34%(1367억원) 증익됐다고 봤다. 

 

배 연구원은 "기존 투입원가 등 변수가 많지만 단기적으로도 추가적인 마진 개선의 가능성도 있다"면서 "안정적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 채무 리스크, 올해 10월 착공 예정인 H1 프로젝트 등 핵심 입지의 대형 파이프라인이 2026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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