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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증시 풍향계

하이닉스 5%대 급등…유라클·엔켐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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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유 기자
입력 : 2024.08.16 10:59 ㅣ 수정 : 2024.08.19 10:12

CJ 자회사 실적 호조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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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 SK하이닉스 5%대 급등…매출 40% 상승


 

SK하이닉스(000660)가 급등세를 보인다. 장 시작과 함께 5%대 급등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5.30%(9900원) 상승한 19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SK하이닉스는 D램 업체 중 홀로 2분기 시장점유율이 전 분기 대비 3.4% 증가한 34.5%를 기록했다.  

 

이어 트렌드포스는 SK하이닉스가 5세대 제품인 HBM3E의 인증 및 대량 출하로 비트 출하량이 20% 이상 증가했다며 매출도 40% 가깝게 늘어나는 등 성장한 것으로 분석했다.

 


■ 셀트리온, 美 임상3상 계획 면역항암제 복제약 승인으로 오름세


셀트리온(068270)은 같은 시각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4,200원(2.16%) 오른 19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CT-P51에 대한 임상 3상 계획을 승인 받은 후  강세를 보였다. 

 

지난 12일 셀트리온은 CP-P51의 미국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서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 CJ, 자회사 실적 호조로 상승세


 

CJ(001040)가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장초반 상승했다.

 

같은 시각 CJ는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만3800(11.82%)원 오른 13만0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회사들의 전년 동기 비교 영업이익을 보면 CJ제일제당[097950]은 11.4%, CJ CGV[079160]는 41% 증가했고, CJ ENM[035760]은 흑자 전환했다.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영은 22%, CJ푸드빌은 12% 성장세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 중인 올리브영의 경우 외국인 매출과 함께 온라인 매출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DS투자증권은 이날 CJ의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K증권도 CJ올리브영의 기업가치가 본격적으로 부각될 시기라며 CJ 주가 상승을 기대했다.

 


■ 유라클,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50% 상승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유라클(088340)이 16일 장 초반 공모가의 1.5배 수준의 거래가를 보이며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유라클은 코스닥시장에서 공모가(2만1000원) 대비 9250원(44.05%) 상승한 3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라클은 앞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천65.8대 1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8천∼2만1천원) 상단인 2만1천원으로 확정했고,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선 1천80.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유라클은 2001년 설립된 유라클은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 전문사로, 기업에 최적화된 모바일 앱 개발, 운영,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자동차그룹, LG, SK 등 천개 이상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57억4천595만원, 영업이익은 30억9천992만원이다.

 

유라클의 대표 제품은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모피어스'다. 모피어스를 통해 하나의 소스로 안드로이드와 iOS용 앱을 동시에 개발할 수 있다.

 


■ 엔켐, 2분기 흑자 전환으로 급등


 

올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엔켐(348370)의 주가도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엔켐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2만8000원(15.14%) 오른 2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엔켐의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한 1083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6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 이후 2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이어 오는 2026년 북미 지역에서의 전해액 총 생산량이 약 9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엔켐은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약 65만톤 규모의 전해액을 현지 시장에 공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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