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삼성전자, 미국發 기술주 훈풍에 덩달아 강세…경동나비엔, 2분기 호실적에 상승

임재인 기자 입력 : 2024.08.14 10:31 ㅣ 수정 : 2024.08.14 10:31

(특징주) LS일렉트릭‧롯데이노베이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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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 삼성전자, 미국發 기술주 훈풍에 덩달아 강세


 

삼성전자(005930)가 미국발 기술주 훈풍에 덩달아 강세를 보였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0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대비 1100원(1.45%) 오른 7만72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반도체주 강세는 미국발 훈풍의 영향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랠리를 이끌어온 기업들의 주가가 함께 상승하면서 최근의 약세 흐름을 탈피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6.53% 상승했다. 직전일 4.08% 상승에 이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와 함께 애플(1.72%), 마이크로소프트(1.77%) 등 주요 7개 빅테크 기업인 '매그니피센트 7(M7)'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브로드컴(5.07%), AMD(3.19%), TSMC(2.81%), 마이크론테크놀러지(2.96%) 등 반도체주도 동반 상승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18% 올랐다.

 


■ LS일렉트릭, MSCI지수 편입에 강세


 

LS일렉트릭(010120)이 MSCI지수 편입에 강세를 보였다. 같은시각 LS일렉트릭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대비 1만1000원(6.54%) 오른 17만9300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전일 8월 정기 리뷰에서 LS일렉트릭을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새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수 구성 종목 변경에 따른 조정은 이달 30일 이뤄지며 실제 지수의 변경 유효 시작일은 내달 2일이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빅테크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대표적인 AI 수혜주로 꼽히는 LS일렉트릭을 비롯한 전력·전선 종목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 경동나비엔, 2분기 호실적에 상승


 

경동나비엔(009450)의 주가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상승했다. 경동나비엔은 같은시각 코스피시장에서 전장대비 600원(0.90%) 오른 6만7500원에 거래됐다. 

 

주가 상승은 전일 공개된 2분기 실적 영향으로 보인다.

 

경동나비엔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9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05억원) 대비 181%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기간 매출액은 19.6% 늘어난 3076억원을 나타냈다.

 


■ 롯데이노베이트, 전기차 화재방지 충전기 인증에 상승


 

롯데이노베이트(286940)의 주가가 전기차 화재방지 충전기 인증에 상승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같은시각 코스피시장에서 전장대비 1600원(6.74%) 오른 2만5350원에 거래됐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날 자회사 이브이시스가 환경부 주관 전기차 화재 예방형 완속 충전기 시험에 통과해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 받은 모델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는 전력선통신(PLC) 모뎀을 내장한 7·11㎾ 완속 충전기다. 국내에서 전기차 화재 예방형 완속 충전기를 두 타입 보유한 제조사는 이브이시스가 유일무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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