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기자 입력 : 2024.08.15 19:51 ㅣ 수정 : 2024.08.15 19:51
슈크림, 수업‧학급 운영부터 교육 콘텐츠 제작까지 지원 직무연수를 직접 기획‧제작하는 티스콘 강사로 성장 2기 교사, “동료 교사와 노하우 나눌 수 있어서 만족” 이형세 대표, “교사의 수업 콘텐츠 저작권 인정해야”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테크빌교육 티처빌원격교육연수원(이하 ‘티처빌’)이 운영하는 교사 콘텐츠 플랫폼 ‘쌤동네’가 ‘슈퍼 크리에이터 모임(이하 ‘슈크림’) 시즌2’를 운영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슈크림’은 슈퍼 크리에이터 모임의 약자로 교사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티처빌의 교사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젝트이다. 지난 3월 공개 모집을 통해 20명의 슈크림 1기를 선발했고 7월에 21명의 교사 크리에이터를 선발해 과정을 운영 중이다.
쌤동네는 슈크림을 통해 양질의 수업‧학급운영은 물론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많은 교사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학생들이 받는 교육 수혜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슈크림 2기 워크샵에서는 슈크림을 통해 교사 크리에이터로 성장한 현직 교사를 강사로 초빙해 크리에이터가 되면서 달라진 삶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고, 콘텐츠를 기획·제작·발표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슈크림 2기로 참여한 교사는 “동료 선생님들과 함께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고 교사 크리에이터로서 필요한 역량과 나아갈 방향을 살펴볼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슈크림에 선발된 교사는 일정 기간의 교육을 수료한 후 티처빌의 공식 파트너로서 활동하게 된다. 공식 파트너가 된 교사는 직무연수를 직접 기획‧제작하는 티스콘 강사로 참여할 수 있고, 쌤동네 사이트에서 라이브 자율 연수 쌤모임을 운영할 수도 있다.
쌤동네는 티처빌과 쌤동네를 알리는 교사 인플루언서로서 활동하며 슈크림 크리에이터 전용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동료 교사와 소통하며 교사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는 “교육의 질을 높이려면 우리나라도 교사들이 기획, 제작한 수업 콘텐츠에 대해 저작권을 인정하고 교사가 교육 크리에이터로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라며 “쌤동네는 슈크림 등을 통해 교사들이 학교 안팎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