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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티메프 사태 우려에 “추진 중인 사업에 큰 영향 없어”
남지유 기자
입력 : 2024.08.08 10:06
ㅣ 수정 : 2024.08.08 10:06
야놀자, 큐텐에 인터파크커머스 지분매각 대금 약1680억 못 받아
박성식 대표 "올해 기업공개 추진 계획 관련해선 답변 어려워"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여행 플랫폼업체 야놀자가 티몬·위메프 사태로 약 1680억 원에 달하는 인터파크커머스 매각 대금 회수가 어려워졌다는 우려에 대해 ‘추진 중인 사업에 큰 영향은 없다’고 답했다.
야놀자리서치는 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파크볼룸에서 ‘대한민국 관광대국의 길’을 주제로 관광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공유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기업공개(IPO) 추진과 인터파크커머스 매각 대금 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야놀자는 현재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박성식 야놀자리서치 대표는 올해 기업공개 추진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최근에 (기업공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신 건 알고 있으나 답변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답했다.
또 박 대표는 “여러 가지 우려에 대해서 말씀 주시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야놀자는 관광산업의 견조한 성장과 발전에 대해서 진심으로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많은 관심과 응원을 해주시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야놀자 자회사 인터파크트리플(구 인터파크)은 지난해 4월 인터파크커머스(쇼핑·도서 부문) 지분 전량을 큐텐에 매각하는 주식 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당시 야놀자는 큐텐 산하 물류회사 큐익스프레스와 인터파크커머스 주식 일부에 2280억원 가량의 담보를 설정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이 큐텐에서 받아야 할 매각 미수금은 지난해 말 기준 약 1680억 원이다.
큐텐으로부터 받지 못한 인터파크커머스 매각 대금과 관련한 질의와 관련해서 박 대표는 “인터파크커머스 매각 대금으로 인해 야놀자 전체에 미치는 사업적인 영향도는 없다”고 답했다.
이어 “티몬·위메프 사태로 관광산업이 많은 영향을 받았고, 야놀자도 관광산업이 받은 충격과 문제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많이 고민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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