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가 여행관광업의 신뢰를 회복하고, 안전한 여행 환경 구축에 만전을 다할 것을 공표했다. 

야놀자리서치는 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파크볼룸에서 ‘대한민국 관광대국의 길’을 주제로 관광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공유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영상 환영사를 통해 “티몬·위메프 사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여러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고 싶다”며 “이번 일로 인해 고객분들과 제휴 점주분들이 느끼실 고충과 불안,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고 여행 산업에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야놀자는 관광 업계의 신뢰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안전한 여행 환경 구축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야놀자는 앞서 소비자와 제휴점 보호를 위해 약 350억 원 규모의 보상책을 발표했다. 야놀자는 티몬·위메프에서 야놀자의 상품을 예약·결제해 사용이 어려워진 8만여 명의 고객에게 예약 금액만큼 전액 야놀자 포인트로 보상하고 있다. 야놀자가 투입할 포인트 규모는 약 50억원 수준이다. 

이와 함께 야놀자는 티몬·위메프에 연계한 숙박 등 제휴점의 미정산 대금 300억 원도 전액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