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MZ세대 겨냥 '제코' 디지털 기획상품 출시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제주항공은 MZ세대(20∼40대 연령층)를 겨냥해 제주항공 자체 캐릭터 ‘제코(JEJU+ECO)’ 디지털 기획상품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제코를 활용한 배경화면과 여행안전 행운카드 이미지 등 디지털 기획상품을 제작해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웹, 제주항공 SNS 등에서 무료 제공한다.
제코는 제주 연안에서 서식하는 국제보호종 ‘제주남방큰돌고래’를 소재로 제작된 제주항공 자체 캐릭터다. 이번에 제작한 제코 디지털 기획상품은 PC∙태블릿∙워치 등의 배경화면과 MZ세대 인기 아이템인 행운카드로 이뤄졌다.
디지털 배경화면에는 인도네시아 발리, 바탐,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등 신규취항지를 즐기는 제코 모습이 그려져 있으며 행운카드에는 ‘안전비행’, ‘날씨요정’, ‘지연금지’ 등 5종류의 여행∙안전 관련 내용이 담겨 있다.
제주항공은 제코 외에도 2018년 ‘핑크퐁’을 시작으로 2020년 ‘펭수’, 2022년 ‘잔망루피’에 이어 올해 산리오캐릭터즈까지 당대 최고 인기 캐릭터를 통한 마케팅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제작한 헬로키티 승무원∙조종사, 마이멜로디 승무원, 시나모롤 조종사, 폼폼푸린 정비사 등 캐릭터 기획상품도 지난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해 누적 판매량 약 1만2400여개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캐릭터 마케팅을 통해 MZ세대와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친근한 디지털 기획상품을 통한 마케팅으로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고 미래 잠재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