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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제주항공은 인천~히로시마 노선 취항을 통해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여객 유치에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7월13일 일본 히로시마 노선에 주 3회 일정으로 첫 취항을 시작해 노선 다변화에 나섰다.
특히 제주항공은 여행 수요가 높은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간선 노선뿐만 아니라 시즈오카·마쓰야마·히로시마 노선에도 네트워크를 확대해 국내 여행객에게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외국인의 한국 관광 기회를 마련했다.
제주항공은 히로시마 노선 취항 3개월만인 지난해 10월 기존 주 3회에서 주 7회 운항으로 증편했으며 올해 1월부터 주 14회 (매일 2회) 운항으로 다시 증편하며 공격적인 노선 확대 전략을 펼쳤다.
제주항공의 공격적인 노선 확대 전략은 탑승객 수 증가로 이어졌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 확정통계에 따르면 첫 운항을 시작한 지난해 7월13일부터 올해 6월까지 월 평균 19.4%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13만8066명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의 인천~히로시마 노선 탑승객 중 외국인 비율은 47.2%로 전체 탑승객 2명 가운데 1명은 일본인을 포함한 외국인으로 해외 방한 여행 수요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속적인 한~일 노선 다변화를 통해 여행객 이동 편의를 높이며 '일본여행=제주항공'이라는 공식을 공고히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 실시간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제주항공 일본노선 수송객수는 전체 1213만8154명 가운데 191만 3857명으로 15.8%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해 한~일 노선을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히로시마 취항을 통해 국내 여행객에게 새로운 여행을 제공하고 외국인의 한국 관광 기회도 얻도록 하고 있다"며 "중단거리 네트워크에서 핵심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가장 LCC다운 항공사로서 본연의 사업 모델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향후에도 일본 노선의 지속적인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과 일본 간의 관광 및 문화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 내 다양한 관광지와의 연계를 통해 여행객들에게 보다 매력적인 패키지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노선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다른 국가로의 노선 확장도 검토하고 있고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여행 수요 모두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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