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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분기 실적

LG디스플레이, OLED 힘입어 매출 전년比 42% 오른 ‘6.7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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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7.25 13:47 ㅣ 수정 : 2024.07.25 13:47

OLED 사업 경쟁력 강화 및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지속
운영 효율화로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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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25일 2024년 2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매출 6조7082억원과 영업손실 9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 = LG디스플레이]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 등에 따라 2분기 매출과 손익이 전분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개선됐다.

 

 LG디스플레이는 25일 2024년 2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매출 6조7082억원과 영업손실 9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TV, IT, 모바일, 차량용 등 전 제품군에서 출하가 증가해 전분기 대비 28%,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다. 특히 OLED 제품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0%p 확대된 52%를 달성했다.

 

손익은 IT용 OLED 양산 본격화, 대형 OLED 생산 확대 등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와 우호적인 환율 영향에 따라 대폭 개선됐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4%,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PC, 태블릿 등) 44%,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23%, 차량용 패널 9%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937억원, 당기순손실은 4708억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2868억원으로 확인됐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의 사업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늘리는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운영 효율화를 통해 시장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향상시켜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보와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제품에 따라 대형 OLED 사업은 고객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차별화·하이엔드 제품 라인업을 늘리고, 제품 경쟁력과 원가 혁신을 계속 추진해 수익성을 확보하면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

 

중소형 OLED 사업 부분에서 모바일용 OLED는 강화된 생산 역량과 생산 능력을 적극 이용해 전년 대비 패널 출하를 늘려 하이엔드 시장 내 점유율을 제고할 예정이다. IT용 OLED는 장수명·고휘도·저전력 등 내구성과 성능이 우수한 탠덤(Tandem) OLED 등 기술 리더십을 토대로 안정적인 양산을 시작한 이후 출하를 진행 중이다.

 

차량용 사업은 탠덤 기술 기반의 P(플라스틱)-OLED, ATO(Advanced Thin OLED), 하이엔드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차별화된 제품·기술 경쟁력과 확고한 고객관계를 토대로 수주 규모와 고객군을 지속 키워 세계 1등 업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

 

IT용 LCD 사업은 저전력, 디자인 및 화질 차별화 등 하이엔드 제품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나간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CFO(최고재무책임자)는 “사업구조 고도화, 비용 구조 개선 및 원가 혁신, 운영 최적화 활동 등을 통해 전년 대비 실적을 개선하고 재무 안정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시장과 대외 환경의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업구조 고도화의 성과를 지속 확대하고 운영 효율화를 통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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