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2,800선 붕괴…코스닥은 강보합
코스피 1.02% 하락, 외인‧기관 순매도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2,800선 아래로 떨어졌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89포인트(1.02%) 내린 2,795.4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4.14포인트(0.85%) 낮은 2,800.21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75억원과 3637억원을 팔았고, 개인은 7798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안에서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2.88% 내린 8만44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1.41%)와 삼성바이오로직스(1.76%), 삼성자우(2.36%), 현대차(0.77%), 기아(3.00%) 등도 내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13%)과 KB금융(0.47%), POSCO홀딩스(1.09%), 삼성SDI(0.70%), 포스코퓨처엠(4.26%), 삼성생명(0.43%), 카카오(0.49%)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한 종목도 없었다. 부산산업(20.00%)과 씨에스윈드(9.62%), HL D&I(7.63%), 경동나비엔(7.49%), 코아스(7.07%)는 큰 폭으로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복합유틸리티(5.29%)와 에너지장비‧서비스(3.74%), 생물공학(3.17%), 전기제품(2.86%), 건강관리기술(2.60%) 등은 상승했고 운송인프라(0.04%)와 광고(0.06%), 은행(0.10%), 교육서비스(0.11%), 상업서비스와공급품(0.16%) 등은 하락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기관의 쌍끌이 매도세 가운데 반도체, 자동차, 헬스케어 대형주가 부진했다”며 “코스닥은 2차전지, 중소 화장품, 제약‧바이오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24포인트(0.76%) 오른 828.7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19포인트(0.27%) 낮은 820.29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2억원과 312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758억원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20위 안에서는 에코프로비엠(6.48%)과 알테오젠(3.23%), 에코프로(2.14%), 엔켐(6.17%) 등은 상승했다.
반면 HLB(0.48%)와 셀트리온제약(0.64%), 리노공업(3.30%), 클래시스(3.00%), 레인보우로보틱스(0.3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우리바이오(29.95%)와 DXVX(29.84%) 두 종목이었다. 펩트론(26.56%)과 태성(25.22%), 광무(23.28%), 알체라(21.57%), 엑스큐어(17.38%)도 많이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0원 오른 1,38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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