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투데이=박한비 기자] 부산시가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 간 16개 구·군과 함께 시내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 320곳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중점 점검대상은 해수욕장, 유원지, 기차역, 터미널, 공항, 놀이공원 주변에서 부산 대표 음식 또는 하절기 다소비 식품인 밀면, 냉면, 횟집, 돼지국밥을 취급하는 음식점이다.
이번 점검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등 다수의 사람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내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의 위생 안전을 미리 강화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16개 구·군은 인접 구·군과 일대일로 교차 점검을 하고, 피서객이 몰리는 주요 해수욕장들은 시와 구·군이 합동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또는 무표시 제품 판매·사용△식품의 위생 취급 △방충시설 설치△가격표 미게시△바가지요금 근절 계도 등이다.
부산시는 하절기 다소비 조리식품인 밀면, 냉면 등 30여 개를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함께 검사할 예정이다. 부적합 판정일 경우 해당 업소에 대해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많이 소비되는 식품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 강화하고, 고의로 하는 불법 행위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우리시는 안전한 먹을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