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재활승마 대중화와 사회적 가치창출 확대를 위해 '2024년 재활승마 활성화 지원사업'을 벌인다. 마사회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재활승마를 비롯해 실버승마, 공익승마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승마를 통해 신체적‧정서적 테라피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자체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17일 마사회에서 인증을 받은 전국의 협력승마시설 중 참여를 희망한 8곳에서 '2024년 재활승마 활성화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장애를 가진 강습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한 사람 당 최대 40만 원(10회 기준)까지 강습비용을 지원하고 경제 여건과 관계없이 재활승마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해외 재활승마 전문인력을 초빙해 커리큘럼 개선과 교수방법을 전수하는 등 민간승마장의 재활승마 강습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마사회는 지난 4년 동안 4607회의 강습을 통해 466명에게 재활승마 경험을 제공했다. 지난해 한 만족도 조사에선 사업시행과 강습효과에 대해 97% 이상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재활승마 참여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지원인력 발굴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더욱 편하게 재활승마를 경험할 수 있도록 민간시설 육성 등 인프라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