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16일 업사이클링(Upcycling)을 통해 폐유니폼을 가방과 파우치로 재탄생시켜 출시한다고 밝혔다.
업사이클링은 재활용할 수 있는 옷이나 의류 소재 따위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가치를 높이는 것을 뜻한다.
아시아나항공과 업사이클링 업체 119REO가 손잡고 출시하는 가방과 파우치는 소방관 방화복과 승무원 유니폼을 업사이클링 작업을 통해 폐자원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는 자원 선순환과 탄소중립(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을 실천하는 기획상품이다.
아시아나항공은 ‘Rescue Each Other(서로 구조한다는 뜻)’로 생명을 구한 방화복을 가방으로 업사이클링 하는 패션 브랜드 119REO와 이번 제품을 기획했다.
특히 업무 특성상 안전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방관과 승무원의 공통점에 힘입어 양사가 협업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하는 업사이클링 제품은 아시아나 고유의 색동띠 디자인과 콜라보 라벨이 적용된 '슬링백 과 파우치 세트' 이며 가격은 11만9000원이다. 제품은 119REO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ESG경영의 하나로 기획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소방관과 승무원의 공통된 직업정신을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소방관 복지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2022년 태블릿PC 파우치 △2023년 다용도 파우치 제작 및 판매수익금 기부 등 해마다 버려지는 유니폼을 업사이클링한 후 재탄생시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