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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17곳 지원하면 2곳 합격…평균 준비 기간은 9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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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입력 : 2024.07.15 17:45 ㅣ 수정 : 2024.07.15 17:45

진학사 캐치, 대기업 신입 최종 합격자 594명 ‘합격 스펙’ 공개
해외경험‧대외활동 줄고, 어학성적‧자격증‧인턴‧수상경험 늘어
평균 어학점수=오픽 'IH', 토익 '891점', 토스 ‘레벨7~8’
평균적으로 2개 자격증 보유…컴퓨터활용능력 보유자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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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대기업 신입 최종 합격자들은 평균 17.3개의 기업에 지원했고, 6.8곳에서 서류 전형에 합격했으며 1.7곳에 최종 합격했다. 코로나 영향으로 해외경험과 대외활동 경험 보다는 어학성적, 자격증, 수상 경험 등을 주요 스펙으로 활용했다. [사진=박진영 기자]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대기업 신입 최종 합격자의 평균 취업 준비 기간은 8.8개월로 나타났다. 코로나 기간 동안 대외활동과 해외경험 보다는 어학성적과 자격증, 인턴 스펙을 보유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HR기업 캐치가 최근 3년간 대기업 신입 최종 합격자 594명을 대상으로 합격 스펙을 분석했다. 분석 항목은 취업기간과 합격 횟수, 학점, 어학성적, 자격증, 인턴, 대외활동, 해외경험, 수상내역 등이다. 

 

최종 합격자들의 평균 취업 준비 기간은 8.8개월로 집계됐다. 이들은 합격에 성공하기까지 평균 17.3개 기업에 지원했고, 서류 전형은 평균 6.8곳에 합격했다. 최종 합격에 성공한 기업은 평균 1.8곳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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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이내 대기업 신입 최종합격자들은 주로 토익과 오픽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다. 토익 평균은 891점, 오픽 평균은 IH 등급이다. 평균적으로 1회 이상의 인턴 활동과 수상경험을 가지고 있는 지원자들이 대기업에 합격했다.

 

어학 성적으로는 ‘오픽’과 ‘토익’을 기재한 경우가 많았다. 오픽은 42%, 토익은 41% 비중이 취득했으며, 토스 성적을 보유한 경우는 18%였다. 시험별 평균 성적을 살펴보면 오픽은 IH 취득자가 55%로 가장 많았고, 토익은 평균 891점, 토스는 평균 Level 7~8로 나타났다.

 

최종 합격자 중 ‘자격증’을 보유한 비중도 60%로 과반을 차지했다. 평균 2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공통적으로는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을 취득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대기업 최종 합격자들이 직무별로 많이 취득한 자격증을 살펴보면, 경영‧사무는 ‘재경관리사’, 마케팅‧광고‧홍보는 ‘데이터분석준전문가’, 영업‧고객상담은 ‘자동차운전면허’, IT‧인터넷은 ‘정보처리기사’를 많이 취득했다.

 

이 외에도 연구개발‧설계 직무는 ‘위험물산업기사’, 무역‧유통 직무는 ‘물류관리사’, 생산‧제조는 ‘위험물산업기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대기업에 지원했다.

 

대기업 최종 합격자들은 인턴(44%)과 수상경험(30%)을 보유한 경우도 많은 편이었다. 인턴 경험 횟수는 평균 1.3회, 수상의 경우에는 평균 1.7건이었다. 반면, 대외활동(18%)과 해외경험(4%)을 보유한 비중은 적었다. 대외활동 경험 횟수는 평균 1.7회, 해외경험은 평균 1회로 집계됐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코로나 시기를 겪은 구직자가 많은 만큼 해외 활동보다는 어학성적, 자격증, 인턴 등 요소가 중요한 기준이 됐다”면서 “방학 동안 스펙을 미리 준비해 두면 하반기에는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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