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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경상이익체력 기반 안정적 실적 예상"<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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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기자
입력 : 2024.07.12 10:01 ㅣ 수정 : 2024.07.12 10:01

신계약 회복세…K-ICS 비율 전분기와 유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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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손해보험]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SK증권은 12일 DB손해보험(005830)이 2분기 4642억원의 순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0.2% 감소한 수치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리 하락에 따라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 변동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약 96% 수준에 달하는 DB손보의 자산부채관리(ALM) 매칭률 등을 감안하면 1분기와 유사한 K-ICS 비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험손익은 4516억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설 연구원은 "장기보험의 경우 안정적인 계약서비스마진(CSM) 상각이익, 실손 손해율 개선 등에 따른 예실차 손익 개선을 바탕으로 2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일반손해보허믜 경우 최근 여러 사고 발생에도 실질적인 손실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최근 손해율 상승 추세 등을 감안하면 점진적인 이익 하락추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신계약의 경우 2분기 중 월평균 약 1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10% 감소한 규모다. 다만 올해 1분기 절판 기저효과로 물량이 감소했음에도 5월부터 운전자보험의 배타적 사용권 등을 바탕으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설 연구원은 "4월부터 인상된 보험료 영향으로 환산배수의 추가적인 개선도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DB손보의 2분기 투자손익은 1626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7% 감소한 수치다. 설 연구원은 "안정적인 보유이원 관리를 바탕으로 경상 수준의 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최근 금리 하락, 지수 상승 등 시장 환경을 감안하면 평가처분손익이 일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재분류 관련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설 연구원은 "2분기 실적발표 시점에는 K-ICS 비율 목표치나 주주환원 정책 등 중장기 자본활용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업종 내 상위권의 펀더멘털을 꾸준히 기록해 온 점을 감안하면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여전히 긍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 연구원은 DB손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7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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