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뉴스] 김동연 경기지사의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비전에 부응한 강성천 경과원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민선 8기 2년 동안 1억6000만 달러 수출 성과 거둬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강성천)이 민선 8기 전반기 2년을 보낸 경기도의 혁신성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동연 경기지사의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비전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과원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계속되는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창업공간 400개실 확보, 혁신창업가 3500명 양성 등 경기도 스타트업 생태계를 대대적으로 확충했으며, 경기도 G-펀드 조성도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목표한 1조 원을 조기 달성했다.
강성천 원장이 주도한 스타트업 지원정책이 지난 2년 동안 거둔 주요 성과로는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신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성장 기반 확보 △G-펀드 1조원 조기달성 △R&D 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 △경기북부 균형발전 기반 마련 등을 꼽았다.
■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를 조성
경과원은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을 위해 창업 생태계의 핵심인 '공간, 인력, 자금'을 확충하는데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했다.
경과원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창업공간은 200개실에서 400개실로 2배 확대했고, 내년부터는 700개실까지 대폭 늘려 경기도의 촘촘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며 "창업인력도 기회 경기 스타트업 스쿨을 통해 3500명 양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 2년 동안 4개의 스타트업 펀드를 신규로 조성해 총 1935억 원의 투자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로 인해 아이디어만으로도 창업과 성장이 가능한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에 한 걸음 더 가까워 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과원의 이러한 스타트업 지원 성과로 지난 2년 동안 지원기업 수는 18%나 증가했다. 이들 기업의 매출액과 투자유치액은 각각 23%, 57%씩 증가했다.
■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경과원은 도내 기업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년간 도내 기업의 수출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12개에서 19개로 대폭 확대했고 바이어사도 2만개 사에서 10만개 사로 5배 확대했다.
이외에도 디지털 수출 인프라인 지비씨프라임(gbcprime)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해외바이어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수출기업 7120개 사를 지원해 수출 성과 1억6000만 달러 성과를 거두고, 바이어 수출 상담 9만9500건이 이뤄졌다.
또 경과원은 해외전시회 참가, 시장개척단 운영 등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총 1만500개 사를 지원했다. 이는 경기도 수출기업의 14%에 달하며 기업 지원 결과 총 50억 달러의 수출상담과 30억 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
아울러 내수 중심 기업 3800개 사를 발굴해 새로운 해외수출 판로 기회를 제공했다.
■ 신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성장기반 확보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신산업을 육성해 미래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인공지능(AI), 바이오, 미래성장 펀드 조성으로 약 3380억 원을 마련했다.
인공지능(AI), 친환경에너지, 바이오,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에서 청년, 재직자, 창업가 등 총 5만1400명의 인력을 양성했다. 또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유망강소기업 등 총 2340개의 경기도 미래를 이끌어 나갈 혁신기업을 육성했다.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센터에 바이오 스타트업 허브도 조성하고 있다. 경기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딥테크, 바이오 스타트업 보육공간을 구축중이며 오는 9월부터 1단계로 랩 스테이션(LAB STATION)에서 바이오 스타트업 14개사를 보육하고 인력양성 교육 공간인 에듀 스테이션(EDU STATION)을 통해 5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 유휴부지(2만5287㎡ 규모)를 개발해 경기도 광역 바이오클러스터의 혁신거점으로 조성한다. 2025년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착공할 계획이다.
신산업 진출을 위한 규제샌드박스 실증 지원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2년간 경기도 소재 18개 사가 경과원의 컨설팅과 실증비용을 지원받아 규제샌드박스 특례 승인을 받았다.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규제샌드박스 전용펀드를 출시해 165억 원을 조성해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혁신적인 신산업 기업들이 규제의 장벽을 뛰어넘어 성장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 G-펀드 1조 원 조기 달성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기회 확대를 위해 조성한 경기도 G-펀드를 지난 6월말까지 총 1조2068억 원 규모로 조성 완료했다. 이는 당초 목표보다 2년 앞당겼으며 조성 규모도 2000억 원 초과 달성한 수준이다.
경과원은 △스타트업 △탄소중립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자하는 23개 펀드를 조성해 운영 중이며 경기도 G-펀드를 활용한 투자설명회와 1대 1 상담을 적극 추진해 도내 중소벤처기업이 투자받을 수 있는 환경을 지속 확대해 마련할 계획이다.
■ R&D 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
R&D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2022년 대비 올해 경과원의 기술개발 및 기술사업화 예산은 28% 확대돼 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지역 밀착형 R&D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예산 투입 대비 6.8배의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산업체, 대학 간 상설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경기도 산학협력 얼라이언스(GAIA)를 출범, 교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경과원은 기술개발, 사업화, 글로벌 지원으로 이어지는 성장사다리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 약 2700개 사를 육성해 21개 사 수출탑 포상, 19개 사 코스닥 상장, 월드클래스+ 1개 사를 배출하는 등의 실적을 거뒀다.
■ 경기북부 균형발전 기반 마련
마지막으로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해 북부 지역의 특화산업인 섬유, 가구 등 약 1060개 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 북부균형발전 펀드 300억 원을 조성해 북부 기업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뿌리기업의 디지털전환(DX) 사업에 709억 원을 투입하고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지원 60개 사, 노후생산시설 현대화 지원 130개 사 등 전통 제조기업의 디지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민선 8기 전반기 2년 동안 경과원 임직원이 합심해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후반기에는 더욱 박차를 가해 도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큰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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