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003060)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발행을 공시한 영향으로 보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오전 9시 56분 기준 코스피(KOSPI)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94%(318원) 오른 1380원에 거래됐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상한가는 전환사채 발행 결정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채무상환자금 조달을 위해 400억원 규모의 16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사채만기일은 2029년 7월 19일이며 발행일로부터 1년 6개월이 되는 2026년 1월 19일 및 이후 매 3개월에 해당되는 날에 사채 전자등록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조기상환권을 청구할 수 있다. 표면이자율은 5%이며 만기이자율 역시 5%다.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 수는 3813만1553주로 발행주식총수 대비 28.82%다. 전환가액은 주당 1049원이며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7월 19일부터 2029년 6월 19일까지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유상증자에도 나섰다. 전일 장 마감 이후 3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것이다. 보통주 3303만9648주를 신주로 발행하며 신주 발행가액은 908원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8월 30일이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최대주주인 에이프로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