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제네시스, ‘2024 레드 닷 어워드’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본상 4개 거머줘

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7.03 10:01 ㅣ 수정 : 2024.07.03 10:01

개인 모빌리티 DICE 및 공공 모빌리티 SPACE, 고객 맞춤형 공간 제공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강조한 싼타페 XRT 콘셉트 디자인도 수상작 선정
제네시스만의 미래 지향적 혁신 가치 담은 네오룬 콘셉트로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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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수소기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다이스(DICE)' [사진=현대차]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자동차·제네시스가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혁신 콘셉트 디자인으로 세계적 권위 상을 받아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3일 ‘2024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 4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다.

 

이 상은 해마다 제품 디자인, 브랜드ᆞ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 가운데 디자인 콘셉트 부문은 콘셉트, 프로토타입(시제품), 출시 전 제품 디자인 등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올해 1월 미국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쇼 'CES 2024'에서 최초로 선보인 수소 기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다이스(DICE)'와 '스페이스(SPACE)'가 자율주행(Autonomous)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해 경쟁력을 입증했다.

 

다이스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사용자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모빌리티로 차별화된 AI(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다이스는 현대차 고유의 수직 아치형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자에게 개방감과 아늑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탑승객에게 자유로운 이동성을 제공하는 공공 모빌리티 '스페이스'는 탑승객 개개인에 최적화된 공간과 맞춤형 시트를 제공한다. 또한 실내에는 첨단 멀티미디어가 적용돼 이동 중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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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싼타페 XRT 콘셉트 [사진=현대차]

 

이와 함께 싼타페 XRT 콘셉트는 ‘수송 디자인(Cars and Motorcycles)’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싼타페 XRT 콘셉트는 5세대 싼타페를 기반으로 오프로드의 험준한 지형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도록 디자인됐다. 루프 랙(차량 지붕 부분) 위 화물 캐리어, 테일게이트(차량 후면 부분)에 부착한 사다리와 카고 박스 등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사양이 대거 추가된 점이 특징이다.

 

제네시스는 ‘수송 디자인(Cars and Motorcycles)’ 분야에서 초대형 전동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네오룬 콘셉트’로 본상을 수상했다. 네오룬은 ‘단순함 속 아름다움’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과 혁신을 동시에 강조하며 제네시스만의 미래 지향적 가치를 보여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와 제네시스가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섬세하고 창의적인 디자인 콘셉트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그리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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