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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STX그린로지스, 홍해 사태 따른 해상 운임 상승에 22%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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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 2024.06.25 10:31 ㅣ 수정 : 2024.06.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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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린로지스 주가 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STX그린로지스(456770)이 홍해 사태로 컨테이너선 통행 차질이 지속되자 해상 운임 상승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TX그린로지스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2440원(22.28%) 올라 1만3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에즈 운하는 아시아와 유럽 지중해를 잇는 요충지인데, 중동 지역에서 예맨 반군 후티의 선박 공격 '홍해 사태'가 길어지면서 군사적 긴장감이 짙어지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 발발 이후 하마스를 돕는다는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공격하고 있다. 선박들은 홍해를 피해 우회해서 지나야 하기 때문에 운임 상승이 발생한다.

 

이에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21일 기준 3475.60으로 11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내부에서는 해상 운임 상승 추세는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통상 하반기가 해운 업계의 성수기인데, 최근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고조되면서 물류난이 가속화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홍해 사태는 단순히 수에즈 운하의 병목에 그치지 않고 아시아 전역과 멀리는 미동안까지 항만적체가 심화하고 있다"며 "세계 최대 해운사 머스크도 운임지수 상승 등 시장 상황을 반영해 올해 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40∼60억달러에서 70∼90억달러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컨테이너 해운 업계 전반적으로 반사 수혜 기대감이 재차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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