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

■ 풍산, 우크라 무기지원 재검토 소식에 ‘급등세’

---

 

방산업체 풍산(103140)의 주가가 우크라이나 무기지원을 재검토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풍산은 21일 오전 10시 25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4600원(7.49%) 오른 6만6000원에 거래됐다.

 

풍산은 소구경 탄약부터 곡사포탄에 이르기까지 군이 사용하는 모든 종류의 탄약을 개발·공급하는 방위산업 업체다.

 

장호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정부성명'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가 맺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대해 비판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문제는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 신성통상, 자발적 상장폐지 위한 공개매수 소식에 ‘급등’

---

 

패션업체 신성통상(005390)이 자발적인 상장폐지를 위해 주식을 공개매수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뛰었다. 신성통상은 같은 시각 코스피시장에서 전장대비 255원(12.56%) 오른 2285원에 거래됐다.

 

신성통상의 최대주주인 가나안은 이날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미보유한 주식 22.02%를 공개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공개 매수 가격은 주당 2300원이다. 신성통상 관계자는 "관련 법령과 규정상 요건 및 절차 등을 충족하면 자발적인 상장폐지를 신청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 미래산업, SK하닉과 납품계약 소식에 ‘급등세’

---

 

반도체 장비업체 미래산업(025560)이 SK하이닉스와 납품계약을 맺으며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피시장에서 미래산업은 470원(23.33%) 오른 2485원에 거래됐다.

 

이날 미래산업이 SK하이닉스, 창신메모리와 각각 13억원, 15억원 규모의 납품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5.93%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이달 20일부터 8월 20일까지다. 

 

미래산업이 공급하는 장비는 '테스트핸들러'다. 테스트핸들러는 반도체 후공정 단계 중 패키징을 마친 다이(웨이퍼에서 회로를 조각하고 낱개로 잘라 낸 원판)를 시험하는 '패키지 테스트' 공정에서 시험할 다이를 시험용 기판에 이동시키고, 시험 후 결과에 따라 양품·불량품으로 분류한다.

 

---

■ 콜마비앤에이치, 실적 개선 기대감에 ‘급등세’

---

 

건강기능식품 생산업체 콜마비앤에이치(200130)가 증권가의 실적 개선 전망에 주가가 뛰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콜마비앤에이치는 2990원(19.14%) 오른 1만8620원에 거래됐다.

 

하나증권은 이날 콜마비앤에이치가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고객사인 애터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이후 중국에서 프로모션을 재개하며 매출이 회복세를 보였다"며 "콜마비앤에이치의 중국 법인인 강소콜마가 로컬 고객사를 확보하며 매출 성장을 끌고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콜마비앤에이치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4.2% 증가한 6618억원,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408억원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