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SK하이닉스, 23만닉스 달성…기아, 인도법인 상장에 ‘강세’
(특징주) SK하닉‧기아‧롯데웰푸드‧한화시스템 강세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 SK하이닉스, 23만원 터치…반도체주 강세
SK하이닉스가 반도체주 강세 속 23만원을 터치했다. SK하이닉스는 18일 오전 10시 38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대비 7000원(3.14%) 오른 23만원에 거래됐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29만5000원으로 높였다. 그는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열풍 수혜 제품인 기업 데이터센터용 데이터 저장장치(eSSD) 시장에서 점유율 우위를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 갈 것으로 예상했다.
AI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에 나선 삼성전자 주가도 이날 8만원선에 근접하며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AI 열풍을 선도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AI 반도체용 고성능 메모리 공급에 실패한 상황이지만 하반기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움직일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기아, 인도법인 상장 기대감에 ‘강세’
기아의 주가가 인도법인 상장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기아는 같은 시각 코스피시장에서 전장대비 3600원(2.79%) 오른 12만2800원에 거래됐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차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가 현대차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서 2003년 마루티 스즈키의 IPO가 지난 20년간 스즈키 본사의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해온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미국 시잠점유율이 11%에 도달했고 내년 12% 달성이 유망하다"며 현대차와 기아의 목표주가를 각각 17.6%, 4.5% 올려잡았다.
■ 롯데웰푸드, 인도 시장 성장 기대감에 52주 신고가
롯데웰푸드가 인도 시장 성장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롯데웰푸드는 코스피시장에서 전장대비 3500원(1.84%) 오른 19만3700원에 거래됐다.
롯데웰푸드의 주가 상승은 인도 시장에서의 사업 성장 기대감과 폭염에 따른 국내 빙과 사업 호황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성수기 기준 평년 대비 높은 기온이 예상되는 만큼 추가적인 실적 상향 조정도 있을 것"이라며 "인도 또한 기상 당국이 최고 단계의 폭염 경보를 발령하는 등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2분기 빙과 판매량이 전년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한화시스템, 해외수출 확대 기대감에 ‘급등세’
한화시스템이 해외수출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세다. 한화시스템은 같은 시각 코스피시장에서 전장대비 2150원(11%) 오른 2만1700원에 거래됐다.
한화시스템의 주가상승은 유럽 방산 행사에 참가함에 따라 해외수출 확대를 기대한 투자자들이 몰린 결과로 보인다.
한화시스템은 오는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지상방산 전시회인 ‘유로사토리 2024’에 참가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