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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SW·HW 통합 솔루션 역량 기반으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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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6.20 09:36 ㅣ 수정 : 2024.06.20 09:36

전동화 사업 집중육성…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로부터 대규모 수주 이끌어내
운전자 안전 챙기는 스마트 캐빈 제어기·제자리에서 회전 가능한 크랩 주행 등 첨단기술 역량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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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 [사진=현대모비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분야로 체질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시장 주도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과 도전을 지속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단순부품회사를 뛰어넘어 다양한 고객사에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진화한다는 사업 목표를 세우고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를 통합한 솔루션으로 전동화와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등 미래 성장과 수익 다변화에 기여할 고부가 가치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사 차원의 리소스와 연구개발(R&D) 역량을 효율화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시장을 선도할 1등 제품군을 키워낼 방침이다. 또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

 

이를 보여주듯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 업체 독일 폭스바겐으로부터 수 조원 대 배터리시스템 수주에 성공해 전동화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사업 부문 매출은 해를 거듭할수록 큰 폭으로 늘어나 지난해 전동화 매출액이 사상 최초로 12조원을 돌파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전동화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수주를 적극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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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올해 초 미국서 열린 CES 2024에서 크랩 주행 기술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이 외에 현대모비스는 운전자 생체 신호 분석 ‘스마트 캐빈 제어기’와 차량 대화면이 위아래로 말리는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또한 지난해 제자리 회전과 크랩 주행 등이 가능한 전동화 혁신 기술 'e-코너 시스템' 차량을 일반도로 주행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기술 혁신과 주도권 확보 과정에서 ‘품질’과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이 같은 경영 전략을 기반으로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수주를 계속 늘려 미래 먹거리 확보와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제동과 조향, 전자현가, 에어백, 램프 등 차량 핵심 부품 분야에서 독자적인 노하우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현대모비스는 핵심 부품 경쟁력에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 대상 핵심 부품 수주액은 92억2000만달러(약 12조2000억원)로 애초 목표액을 70% 이상 초과 달성했다. 

 

올해 핵심 부품 해외 수주 목표액은 93억4000만달러(약 12조9000억원)이며 공격적인 영업과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 현대모비스 미래 사업 전략과 품질 경쟁력, 고객 최우선 경영 등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보여주듯 현대모비스는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선정한 ‘글로벌 존경받는 기업’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전 세계 300여 개 기업 가운데 국내 회사는 현대모비스를 포함한 4개 기업만이 선정됐으며 자동차 업종에서 현대모비스가 유일하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미국 자동차 관련 매체 오토모티브뉴스가 발표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순위’에서 배터리 업체를 제외하고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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