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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경주선수, 경주용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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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입력 : 2024.06.15 07:33 ㅣ 수정 : 2024.06.15 07:33

자동차 경주장‧상대팀 전력 등 분석해 경기 참가
KARA가 부여하는 전문 라이선스 발급받아 데뷔
자동차 업계 마케팅 강화되면서 수요 커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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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경주선수는 경주용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이다. [일러스트=미드저니, 편집=박진영 기자 / Made by A.I]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자동차경주선수는 경주용 자동차로 경주를 하는 사람을 말한다. 자동차경주선수는 각종 운전 기술과 전략을 사용해 경기장에서 최대한 빠르고 안전하게 결승선을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경기를 진행한다.

 

자동차경주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레이싱스쿨 등에서 교육 훈련을 받고, 한국자동차 경주협회(KARA)에서 부여하는 자격증을 받아야 한다. 

 

국내에 100여 개의 레이싱팀이 있지만, 기업과 정부의 지원 없이는 발전이 어렵고, 대회의 우승 상금이 수익의 대부분이어서 자격증 취득자 중 10% 내외가 전문 카레이서로 활동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의 마케팅이 강화되고, 일반인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자동차경주선수에 대한 수요는 점차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 '자동차경주선수'가 하는 일은?

 

카레이서는 자동차경주대회에서 경주용 차량을 운전하는 선수다. 경기일정에 따라 카레이서는 미리 자동차경주장의 상태와 상대팀의 전력을 수집·분석해 전략을 세운다. 평소에는 운동으로 근력과 지구력을 키우며, 시합일정에 맞춰 정비전문가인 미케닉(Mechanic)을 비롯해, 스태프, 팀장 등의 팀원들과 함께 주행연습을 한다. 시험주행 후 문제를 발견하면 미케닉에게 의뢰해 차량을 정비한다.

 

자동차경주시합은 예선과 결승을 치르며, 예선순위에 따라 결승 그리드(Grid)의 위치가 정해진다. 경주 트랙은 한계를 체험할 수 있는 생생한 실험현장이다. 카레이서는 깃발신호에 따라 폭발음을 터뜨리며 트랙으로 출발한다. 트랙을 돌며 규정에 따라 팀장의 무전을 받아 피트(정비구역)로 들어간다.

 

피트 인(Pitin‧정비구역 진입) 시간은 레이스 전체 시간에 포함이 되므로 미케닉은 재빠르게 기름을 넣고 정비를 한다. 트랙에 복귀해 다른 선수들과 속도경쟁을 하며, 모두 끝난 후에는 인터뷰를 하기도 한다.

 

■ '자동차경주선수'가 되는 법은?

 

카레이서가 되기 위한 학력제한은 없다. 대학의 자동차 관련 학과로는 가톨릭상지대학과 아주대학의 자동차모터스포츠과, 그 외에도 인하대학교, 경기대학교, 한라대학교 등에서 자동차 경주에 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하고 있다. 학교에서 자작자동차를 만들어 경기를 하거나 각종 아마추어대회와 프로대회에 참가하기도 한다. 레이싱팀에 가입하거나 레이싱팀이 운영하는 드라이빙스쿨을 통해 관련 기술을 익힐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자동차경주선수로 활동하려면 한국자동차 경주협회(KARA)에서 부여하는 라이선스(License)가 필요하다. 라이선스는 레이싱스쿨이나 레이싱팀 내부의 교육훈련을 이수하고, 한국자동차경주협회에 라이선스 취득 신청을 하면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각종 레이싱 동호회에서 레이싱 관련 기술을 익혀 대회에 참가하기도 한다.

 

■ '자동차경주선수'의 현재와 미래는?

 

카레이서는 국내의 레이싱팀과 각종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에 따르면 국내 레이싱 팀은 약 100여 개다. 유럽의 귀족스포츠에서 발달한 자동차경주는 초기 투자비용과 유지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기업과 정부의 재정적인 부분이 뒷받침해주지 못하면 활동하기가 어렵다. 카레이서의 임금은 소속 레이싱팀, 스폰서, 대회성적 등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특히 대회의 우승 상금이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불안감으로 인해 전업으로 삼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라이선스(license) 취득자 중 10% 내외가 전문 카레이서로 활동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자동차경주의 역사가 짧고, 트랙의 숫자도 부족하며, 자동차법규가 엄격해 자동차 개조(튜닝)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자동차경주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은 적다.

 

하지만 자동차경주가 효과적인 마케팅 방안으로 기업들에게 인식되어 자동차부품, 석유, 음료, 의류기업들의 지원이 활발해지고 있고, FTA(Free Trade Agreement‧자유 무역 협정)를 기점으로 해외 자동차업체의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여 국내 메이커회사들의 진출가능성이 높다.

 

국제자동차경주대회를 유치하려는 움직임과 더불어 연예인 레이서, 레이싱 모델 등으로 인해 자동차경주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변화에 자동차경주선수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입직 경쟁률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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