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6.12 09:47 ㅣ 수정 : 2024.06.12 09:47
스마트싱스가 만든 초연결 스마트홈 기술을 기업 생태계로 확장 초저전력∙초경량∙초슬림 디지털 종이 '삼성 컬러 이페이퍼'도 첫 선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B2B 전용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를 글로벌 무대에서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4’에 참가해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과 솔루션을 선뵌다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816㎡(약 246평) 규모의 전시관을 조성하고 △스마트싱스의 기업용 버전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 △초저전력·초경량·초슬림 디지털 종이 ‘삼성 컬러 이페이퍼(Color E-Paper)’ △AI 기능 탑재 ‘전자칠판 전용 솔루션’ 등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스마트싱스의 기업용 버전인 ‘스마트싱스 프로’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B2B 시장에서 다양한 디바이스·솔루션·서비스를 연동해 통합 관리가 가능한 초연결 기반의 플랫폼이다.
기업 환경을 고려해 스마트 사이니지, 호텔TV, 시스템 에어컨, 가전을 비롯해 조명, 온습도 제어, 카메라 등 다양한 IoT 제품들도 연동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업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B2B솔루션팀 부사장은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B2B 시장을 위한 삼성전자의 IoT 솔루션을 한층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거·상업 공간부터 학교 등 공공 시설 등에도 최적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삼성 컬러 이페이퍼’도 인포콤에서 최초 공개한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전력 공급 없이도 저장된 디지털 콘텐츠 광고가 가능한 신개념 사이니지로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텍스트와 이미지가 적용된 콘텐츠가 유지 상태에서는 소비전력이 0.00와트(W)이고, 화면 변경 시에도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초저전력이 소모돼 비용을 혁신적으로 축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생성형 AI와 음성인식 기능을 대거 탑재한 ‘전자칠판 솔루션’도 소개한다.
전자칠판 솔루션은 △선생님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자동 전사(Transcription)’ △판서 및 교육 자료 등을 AI로 분석해 수업 내용을 요약해 주는 ‘자동 요약’ △수업 내용을 분석해 퀴즈를 내주는 ‘자동 퀴즈 생성’ 등을 지원한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인포콤 전시에서 하드웨어는 물론 솔루션 및 서비스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사이니지 판매 15년 연속 1위의 위상에 적합한 상업용 시장의 초연결·AI 시대를 삼성전자가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