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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증시 풍향계

홍해사태‧네이버웹툰 상장으로 해운주‧웹툰주 급등…지놈앤컴퍼니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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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인 기자
입력 : 2024.06.03 11:04 ㅣ 수정 : 2024.06.03 11:04

(특징주) 오스코텍, 폐암 신약 허가 기대감에 주가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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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 HMM, 홍해사태로 해운운임 올라 주가 ‘강세’


 

HMM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MM(011200)은 3일 오전 10시 40분 코스피시장에서 1120원(6.22%) 오른 1만9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달 31일 전주 대비 341.34포인트 상승한 3044.77을 기록했다. SCFI가 3000선을 넘은 것은 2022년 8월 26일 이후 1년 9개월만이다. 

 

해운 비수기로 통하는 3∼5월에 해상운임이 이처럼 급등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홍해 사태로 홍해와 연결된 수에즈운하 통항에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유럽과 미주로 향하는 선박들이 아프리카 희망봉을 우회하면서 해당 항로에서 해상운임이 크게 올랐다.

 


■ 지놈앤컴퍼니, 스위스 제약사 기술이전 소식에 ‘상한가’


 

신약 개발 기업 지놈앤컴퍼니(314130) 주가가 스위스 제약사에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상한가를 찍다. 같은 시각 지놈앤컴퍼니는 코스닥시장에서 2730원(29.97%) 오른 1만1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지놈앤컴퍼니는 스위스 소재 제약사 디바이오팜에 항체-약물접합체(ADC) 물질 'GENA-111'을 기술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선급금 약 69억원과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을 포함해 약 5864억원 규모다.

 

홍유석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계약은 지놈앤컴퍼니 신규 타깃 항암제 분야에서는 첫 기술 이전"이라며 "기술 이전을 발판 삼아 신규 타깃 항암제 개발 중 제품에 대한 성과도 이른 시일 안에 보여드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와이랩, 네이버웹툰 나스닥 상장 추진에 동반 상승


 

네이버가 지난달 31일 미국 나스닥 기업공개를 목표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웹툰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와이랩은(432430) 코스닥시장에서 1570원(11.80%) 오른 1만4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미스터블루 △핑거스토리 △디앤씨미디어 등도 관련주로 꼽히면서 장 초반 상승 흐름을 탔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네이버의 자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미국 나스닥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남은 단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검토, S-1/A 제출, 로드쇼, 상장”이라며 “이 과정에서 통상적으로는 6~12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나 편차가 크다”고 설명했다.

 


■ 오스코텍, 폐암 신약 허가 기대감에 주가 ‘급등세’


 

오스코텍(039200)이 유한양행으로 기술이전한 글로벌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처(FDA) 허가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오스코텍은 코스닥시장에서 5500원(17.97%) 오른 3만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렉라자'의 글로벌 신약 허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렉라자’와 미국 얀센의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현재 미국 FDA의 심사를 받고 있다. 렉라자는 과거 오스코텍이 유한양행으로 기술이전한 물질이다.

 

미국 FDA 허가 여부는 오는 8월 21일까지 나올 예정이다. 승인이 이뤄진다면 연내 글로벌 매출 발생과 로열티 수령도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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