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소프트센‧제이티, 관계사 코닝 동향에 주가 ‘강세’…더존비즈온, 신규사업에 호조세
(특징주) 유니트론텍, ‘강유전체’ 이론 입증에 6%대 ‘강세’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 더존비즈온, 신규사업 기대감에 주가 ‘강세’
더존비즈온(012510) 주가가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뛰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은 30일 오전 10시 44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1500원(2.46%) 오른 6만2500원에 거래됐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정보조회업과 기업등급제공업에 대한 본인가 취득이 완료된다면 매출채권유동화 사업에 신용평가 비즈니스까지 사업 확대가 가능하다"며 "기존 신용평가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들은 일정 규모 이상의 큰 회사들을 고객으로 하고 있지만 동사는 중소소상공인 대상 시장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의 데이터 자체를 확보하고 분석할 수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기업"이라며 "제4인터넷은행 선정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 또한 모멘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업셀링 사업이 구체화 될 경우 멀티플 상향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 소프트센, 반도체 유리기판 제작 추진에 주가 5%대 ‘강세’
소프트센(032680)은 유리 공급업체 코닝과의 협력을 비롯해 국내 대기업과 반도체 유리기판 제작이 추진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소프트센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32원(5.14%) 오른 654원에 거래됐다.
코닝은 한국에서 디스플레이 기판 유리, 커버 글라스 솔루션, 모바일 기기용 벤더블 유리를 공급하는 '코닝정밀소재'와 고릴라 글래스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소프트센은 케이글라스의 지분을 49% 보유해 케이글라스와 UTG 커버글라스 국내외 사업을 공동 추진 중이다. 케이글라스는 코닝정밀소재와 파인아트글라스 가공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또 코닝정밀소재의 독점적 사업협력사로 선정, 고부가가치 파인아트글라스 일관생산시스템 구축한 바 있다.
■ 유니트론텍, ‘강유전체’ 이론 입증에 6%대 ‘강세’
유니트론텍(142210)의 주가가 차세대 메모리 소자인 ‘강유전체’ 내부 분극 이론이 20년만에 입증됐다는 소식에 강세다. 같은 시각 유니트론텍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420원(6.30%) 오른 7090원에 거래됐다.
이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 양용수 교수 연구팀은 포항공대, 서울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미국 로런스 버클리 국립연구소·아칸소대 연구팀과의 국제협력 연구를 통해 강유전체 내부 3차원 소용돌이 형태 분극 분포를 실험적으로 처음 증명했다고 밝혔다.
강유전체는 스스로 자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강자성체처럼 외부 전기장 없이도 분극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물질로 로랑 벨라이쉬 아칸소대 교수팀은 20년 전 아주 작은 나노 크기의 0차원 강유전체 내부에 특이한 형태의 분극 분포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이론적으로 제시했다.
■ 제이티, 관계사 코닝 글라스 공급망 구축자금 투입에 주가 ‘강세’
제이티(089790)는 관계사 코닝이 밴더블 글라스 공급망 구축자금을 투입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뛰었다. 같은 시각 제이티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690원(7.82%) 오른 9510에 거래됐다.
지난 29일 반 홀 코닝 한국지역 총괄사장은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향후 한국 사업 로드맵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 코닝은 고사양 반도체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반도체 기판으로 사용하는 유리소재 제품 개발 및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코닝은 반도체 패키징 공정의 유리 기판 분야 진출을 위해 글로벌 업체들과 긴밀히 협업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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