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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지속 성장 위한 전문가 육성 제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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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5.20 13:12 ㅣ 수정 : 2024.05.20 13:12

일반 사무직 글 전문가 22인 선정…각 분야 최고 전문가로 육성
“임직원들이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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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이노텍 직급 체계 (Career Track) [사진 = LG이노텍]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이노텍이 임원 및 사업가보다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어 하는 임직원들의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사내 제도를 도입한다.

 

LG이노텍은 20일 임직원 ‘전문가(Expert) 제도’를 신설하고, 핵심 역량을 확보한 22인을 전문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제도는 회사의 지속 성장과 미래 사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임직원에게 성장 동기를 부여하고, 핵심 직무 전문가로 키우기 위한 제도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이후 2023년 14명, 올해 8명이 전문가로 발탁됐다.

 

이 제도는 임직원들의 요구를 적극 고려했다. 경력 개발에 대한 사내 설문 결과 전문가로 나가가고 싶다는 직원이 약 70%로, 임원 및 사업가를 원하는 인원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그러나 기존 커리어 트랙(Career Track)은 한계가 있었다. 책임에서 연구/전문위원으로 선임되기까지 소요기간이 길고, 선발 규모도 크지 않았다.

 

이에 LG이노텍이 책임과 연구/전문위원 사이에 ‘전문가(Expert)’ 단계를 새롭게 추가했다. 커리어 트랙을 세분화해 임직원들이 스스로 동기 부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다.

 

연구개발(R&D), 기술직 위주로 운영되던 전문가 커리어 트랙도 일반사무 직무로 크게 확대했다. 영업/마케팅, 상품기획, 품질, 재경, 법무 등 일반 사무직도 전문가 트랙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된 셈이다.

 

전문가는 사업부(문)별 추천을 통해 후보를 발탁한다. 팀장 등 조직 책임자를 비롯해 함께 일하는 동료 추천이 가능하다.

 

전문가로 선정된 임직원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공식 인증패와 함께 매월 전문가 자격수당이 제공된다. 또 사외 교육 프로그램 우선 참여 기회가 있으며, 전문적인 커리어 코칭 등을 통해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육성된다. 연구/전문위원으로 선정될 수 있는 후보 자격도 부여된다.

 

김흥식 CHO(부사장)은 “조직의 리더가 되는 것이 아니더라도 한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와 환경이 뒷받침돼야 구성원들의 ‘성장 열망’을 자극할 수 있고 명확한 커리어 목표를 세울 수 있다”며 “임직원들이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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