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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증시 풍향계

구리값 최고치에 대창 '상한가'…경남제약 품은 휴마시스 관련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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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5.20 11:09 ㅣ 수정 : 2024.05.20 11:09

(특징주) 삼양식, 7거래일 연속 상승세
구리값 상승에 이구산업 18%대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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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대창, 구리값 사상 최고치에 '상한가'…이구산업도 18%대 급등


 

대창(012800) 주가가 20일 장 초반 상한가에 도달했다. 구리 관련주로 꼽힌 이구산업(025820) 주가도 18%대 올라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창은 이날 오전 10시 29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478원(29.84%) 오른 2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창은 황동 봉 및 동합금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배경에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영향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구산업 역시 코스피시장에서 18.62% 치솟았다. 

 

하장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구리 가격은  지난 17일 급등했다"며 "IEA(국제에너지기구)가 현재의 구리와 리튬 생산 프로젝트 규모는 그린에너지 전환에 따른 수요에 부족함을 언급했으며 중국 주택가격 급락에 따른 인민은행의 공격적인 부양책 발표가 수요 측면을 자극했다"고 말했다. 

 


■ 삼양식품, 7거래일 연속 오름세


 

삼양식품(003230) 주가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에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향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양식품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6만9500원(15.57%) 오른 5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식품 주가의 희소식은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오르는 상황이다. 지난 17일에는 상한가를 찍었다. 교보증권은 글로벌 라면 시장에서 삼양식품의 독무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진이 높은 해외 물량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엔 기저 부담으로 성장 폭이 둔화할 수 있지만, 1분기와 같이 고수익 해외 매출 효율화로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휴마시스, 경남제약 인수 소식에 관련주들 급등 


 

진단기기 기업 휴마시스(205470)가 '레모나'로 알려진 경남제약(053950)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경남제약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150원(10.56%) 오른 1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마시스는 1.79%, 블레이드 Ent(044480)는 0.30% 상승 중이다. 

 

앞서 휴마시스는 경남제약의 최대주주인 블레이드 Ent(이하 블레이드)와 주식·경영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휴마시스는 480억원에 블레이드 구주 1379만4387주를 매입해 지분 34.80%와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블레이드는 경남제약 지분 19.8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에 따라 블레이드(7.21%)와 블레이드의 관계사인 엔터사 판타지오의 주가도 뛰고 있다. 판타지오(032800)는 코스닥시장에서 7.87% 급등하고 있다. 

 


■ 보성파워텍, 전력사업 수혜 기대감에 6%대


 

보성파워텍(006910) 주가가 장 초반 6%대 급등하고 있다. 최근 AI(인공지능) 기술확산으로 주목 받는 전력 인프라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같은 시각보성파워텍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235원(6.12%) 오른 40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당 회사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에서 변압기와 전선 관련 업체가 급등한 가운데 송전철탑 공급 업체인 보성파워텍으로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이승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보성파워텍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8% 늘어난 948억원, 영업이익은 58.2% 증가한 5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부터 지난해 하반기 수주한 프로젝트들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송전철탑 등에 대한 꾸준한 수요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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