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교보생명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2933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8.7% 감소한 규모다.
교보생명은 16일 이 같은 내용의 1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별도기준 순이익은 3110억원으로 전년 4274억원 대비 27.23% 감소했다.
교보생명의 순익 감소는 투자손익 감소에 따른 것이다. 교보생명의 1분기 투자손익은 2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5057억원에서 41.5% 줄었다. 금리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손실 영향이다. 보험손익은 같은 기간 1042억원으로 96.2% 상승했다.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3934억원으로 전년 3653억원 대비 7.69% 늘었다.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 효과로 분석된다. 누적 기준 CSM은 전년 5조8982억원 대비 5.35% 늘어난 6조2139억원을 달성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로 보험손익이 개선됐으며 투자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전체적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을 지속했다"며 "채권교체매매, 고금리 채권자산 투자 지속 등 미래수익 확보를 위한 자산포트폴리오 조정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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