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5.16 09:25 ㅣ 수정 : 2024.05.16 09:25
오리지널 콘텐츠 홍보·판매에 주력…오픈 VOD 서비스 홍보 통해 상생 강화 “실질적인 그룹 시너지 창출 위해 해외 공동제작과 유통 등 분야에서 협력”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KT그룹이 오리지널 콘텐츠의 해외 판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그룹사 KT스튜디오지니와 KT알파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콘텐츠마켓 2024’(BCM 2024)에 참가해 자체 제작·투자한 오리지널 드라마와 영화, 스카이티브이(ENA)가 제작한 오리지널 예능 등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BCM 2024’에서는 KT스튜디오지니와 KT알파는 공동으로 홍보 부스를 설치한다.
여기에서 KT스튜디오지니는 지난 13일 ENA 채널에서 첫 방송을 한 <크래시>와 올해 2~3분기 방영을 앞둔 손현주, 김명민 주연의 드라마 <유어 아너>를 비롯해 <나의 해리에게>,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취하는 로맨스>, <나미브(가제)> 등 하반기 라인업을 소개한다.
특히 KT스튜디오지니는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다양한 형태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겠다는 Genie’s Next 전략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영업 활동도 전개한다.
부스에서 올해 방영할 작품들로 구성된 프로그램 가이드북을 배포하고 행사에 참여한 세계 여러 나라의 바이어들과 상담과 계약을 추진하는 등 오리지널 콘텐츠 홍보와 판매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KT알파는 부스에서 지니TV가 제공하는 개방형 주문형비디오(오픈 VOD) 서비스를 홍보한다.
오픈 VOD는 경쟁력 있는 중소 콘텐츠 사업자의 콘텐츠를 노출시켜주는 KT의 상생 서비스로, 2010년부터 통신사 가운데 유일하게 KT만 운영 중이다. KT는 지니TV를 통해 약 2만여편의 오픈 VOD를 제공하고 있다.
BCM 2024를 통해 오픈 VOD 서비스 홍보와 콘텐츠 사업자와 상생을 강화해 더 많은 콘텐츠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KT알파는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콘서트필름 등의 콘텐츠를 세계 각 나라의 바이어와 관람객이 관람할 수 있도록 부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BCM 2024의 콘퍼런스 세션에서 KT스튜디오지니는 <유어 아너> 소개와 티저 영상을 처음으로 소개하고 유종선 감독, 루키배우 김도훈, 박세현과 함께 빠르게 변하는 ‘K-드라마 시장에 따른 기획·제작환경의 변화’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김철연 대표는 “KT스튜디오지니와 KT알파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그룹 시너지를 내기 위해 해외 공동제작과 국내외 유통, PPL(간접광고)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