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조계종과 사찰식 신제품 2종 선봬..."선물세트까지 확대"
서민지 기자
입력 : 2024.05.10 10:19
ㅣ 수정 : 2024.05.10 10:19
'사찰식 팥죽·꽈리고추 식물성 장조림' 2종 출시
오는 12일 조계사 일대서 신제품 론칭 행사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CJ제일제당이 대한불교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와 협업해 사찰식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도반HC와 맺은 사찰음식 공동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사찰식 왕교자'에 이은 두 번째 협업이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번 사찰식 제품은 △사찰식 팥죽 △꽈리고추 식물성 장조림 등 총 2종이다.
'사찰식 팥죽'은 일반적인 팥죽과는 다르게 오곡(팥·현미·수수·찰보리쌀·차좁쌀)을 담은 사찰식 죽이다. 액운을 물리친다는 팥의 문화적 의미와 스님들의 조언을 더해 곡물 본연의 고소함과 팥의 향까지 살렸다.
'꽈리고추 식물성 장조림'은 식물성 원료로 만든 콩고기 장조림이다. CJ제일제당은 불교의 생명 존중 정신을 담아 독자 개발한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고기 맛을 구현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사찰식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일 조계사 일대에서 론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올해 죽과 다과제품 등을 선물세트로 선보이며 사찰식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의 차별화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찰식 제품을 선보여, 한국의 대표 채식 문화인 사찰음식을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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