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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1분기 매출 4.9% 증가한 7315억...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사업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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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 2024.05.09 17:35 ㅣ 수정 : 2024.05.09 17:35

1분기 영업익 105억원...16.7% 감소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해 영업이익 회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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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CI. [사진=CJ프레시웨이]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CJ프레시웨이가 1분기에 식자재 유통 사업과 단체급식 사업 모두 매출 성장을 이뤘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7315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6.7% 감소한 105억원이다. 매출은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등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호조를 그렸다. 다만 영업이익은 계절에 따른 비수기를 맞은 데 더해 전공의 파업이 단체급식 영업 일수 감소로 이어져 하락했다. 

 

식자재 유통 사업 매출은 53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주요 고객사인 외식 프랜차이즈의 사업 확대에 따른 동반성장 효과가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CJ프레시웨이의 고객사 중에는 최근 1년간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인 초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도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외식업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 '외식 솔루션'을 운영하며 수익 모델을 구축했다. 또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키즈 및 시니어 급식 삭자재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그렸다. 

 

또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1785억원을 달성했다. 전공의 파업 등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도 신규 단체급식장을 잇달아 열었다. 간편식 테이크아웃 코너인 '스낵픽'은 인기 F&B 브랜드와 협업하면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결과 고객 유입을 늘렸다. 

 

이 밖에도 제조 사업 매출은 141억원이다. 식품 제조 전문 회사 '프레시플러스'는 외식업체 등 다양한 거래처에 소스와 같은 맞춤형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2분기에 음성공장이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 사업의 실적에 힘입어 군 급식과 이커머스 등 신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수익 경로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또한 차별화 상품을 확대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영업이익을 2분기 내 회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푸드테크 도입 등 미래 사업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곽경민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차별화 상품·물류 혁신 등 초격차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고, 전 밸류체인에 걸친 효율화 작업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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