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OLED 모니터’ 시장 진출 1년 만에 ‘글로벌 1위’ 쾌거

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5.08 10:49 ㅣ 수정 : 2024.05.08 10:49

글로벌 시장 점유율 금액 기준 34.7%·수량 기준 28.3%
게이밍 모니터 시장서도 5년 연속 1위… 20.8%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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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맺은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2024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오디세이 체험행사'에서 오디세이 'OLED G9'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삼성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 1년 만에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다.

 

7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 금액 기준 34.7%, 수량 기준 28.3%를 달성하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도 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 20.8%를 차지하며 2019년 이후 5년 연속 게이밍 모니터 업계 1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2022년 10월 첫 OLED 모니터인 34형 오디세이 ‘OLED G8 (G85SB)’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49형 오디세이 ‘OLED G9 (G95SC)’을 앞세워 OLED 모니터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OLED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선뵈며 라인업을 늘렸다.

 

삼성전자는 △32형·4K 해상도·16:9 화면비·최대 240Hz 주사율·0.03ms(GTG 기준) 응답속도의 ‘오디세이 OLED G8(G80SD)’ △27형·QHD 해상도·16:9 화면비·최대 360Hz 주사율·0.03ms(GTG 기준) 응답속도의 ‘오디세이 OLED G6(G60SD)’ △기존 모델에 신규 기능을 적용한 24년형 ‘오디세이 OLED G9(G95SD)’ 등을 올해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 OLED 모니터에 대한 글로벌 IT 매체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북미 IT매체인 PC월드(PC World)는 “오디세이 0LED G8(G80SD)은 이번 CES에서 가장 중요한 모니터”라며 “높은 명암비와 풍부한 색상을 묘사하는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인체공학적 디자인”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디지털 트렌드(digitaltrends)는 “AI 프로세서가 탑재된 OLED G8(G80SD)은 콘텐츠에 따라 자동으로 화질을 설정해 준다”며 “현재까지 CES에서 본 AI 기능 중에 제일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OLED 모니터 시장 진출 1년 만에 글로벌 1위 달성은 게이머들이 우수한 화질과 압도적인 게이밍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이룬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가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게이밍 기기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향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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