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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반도체·금융주 떠받쳐 2,650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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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4.26 16:35 ㅣ 수정 : 2024.04.26 16:35

코스피 1.05% 상승, 외인 4728억·기관 684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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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71포인트(1.05%) 오른 2,656.33에 마감됐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반도체와 금융주 중심으로 지수를 끌어올리면서 2,650선에서 마무리됐다. 

 

26일 코스피지수는 27.71포인트(1.05%) 오른 2,656.33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 2,660선까지 올랐으나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32포인트(0.85%) 높은 2,650.94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28억원과 684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5605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안에서 반도체주 중 삼성전자는 장 초반 1%넘게 올랐다가 상승폭을 축소해 0.52% 오른 7만6700원에 종료했다. SK하이닉스는 4.22% 급등한 17만7800원이었다.

 

삼성전자우(0.31%)와 기아(1.37%), POSCO홀딩스(0.51%), KB금융(9.67%), LG화학(0.13%), 삼성생명(2.78%) 등도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13%)과 삼성바이오로직스(1.28%), 현대차(0.20%), 셀트리온(0.45%), NAVER(0.66%), 삼성SDI(1.21%) 등은 내려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원전선우(29.86%)와 대원전선(29.84%)가 나란히 상한가에 도달했다. 일진다이아(25.29%)와 가온전선(24.29%), 일진전기(17.38%) 등도 많이 오른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장비(7.14%)가 가장 많이 상승한 것을 비롯해 은행(5.73%), 조선(3.52%), 손해보험(3.07%), 화장품(2.14%), 증권(2.07%), 생명보험(2.06%) 등도 올라 지수 상승을 도왔다. 도로·철도운송(0.03%)과 운송인프라(0.18%), 가스유틸리티(0.20%), 화학(0.22%) 등은 하락을 맛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1% 이상 상승했다"며 "미 빅테크 기업들의 호실적과 저가매수세 유입이 국내 반도체 및 전력기기 업종의 강세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포인트(0.42%) 오른 856.82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6.74포인트(0.79%) 높은 860.00으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02억원과 26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9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 중 20위 안에서는 에코프로비엠(0.85%)과 HLB(0.46%), 리노공업(1.00%), 이오테크닉스(5.04%), 삼천당제약(1.15%) 등은 오름세였다.

 

반면 에코프로(1.94%)와 엔켐(0.71%), 셀트리온제약(0.88%), 레인보우로보틱스(0.70%), HPSP(3.97%), 리가켐바이오(1.06%)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 선익시스템(29.87%) 한 종목이 상한가였다. 제룡산업(25.99%)과 휴먼테크놀로지(19.32%), 커넥트웨이브(18.85%) 등도 많이 뛰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원 오른 1375.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560억원과 7조927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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