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상승분 반납 2,620선 종료…반도체株 '와르르'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4.25 16:43 ㅣ 수정 : 2024.04.25 16:43

코스피 1.76% 하락, 기관 5390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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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13포인트(1.76%) 내린 2,628.62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환율과 금리 상승에다 외국인·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밀리며 2,620선에서 마무리됐다. 

 

25일 코스피지수는 47.13포인트(1.76%) 내린 2,628.62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상승폭인 52.73포인트 대부분을 반납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8.95포인트(1.08%) 낮은 2,646.80으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34억원과 5390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은 5390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안에서 반도체주 중 삼성전자가 2.93% 내려 7만6300원이 됐고, SK하이닉스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5.12% 밀려 17만600원에 종료했다. 

 

LG에너지솔루션(1.27%)과 삼성전자우(1.99%), POSCO홀딩스(0.88%), NAVER(0.54%), 삼성SDI(2.01%), LG화학(2.23%), 포스코퓨처엠(5.56%) 등도 하락했다. 

 

반면 기아(0.34%)와 KB금융(0.58%) 등은 오름세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달성한 곳은 없었으나 모나리자(12.94%)와 덕성(8.65%), 대창단조(7.68%) 등이 많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복합유틸리티(4.01%)와 가스유틸리티(1.52%), 생명보험(1.37%), 카드(1.07%), 손해보험(0.91%), 운송인프라(0.33%) 등은 상승했다. 종이·목재(0.03%)와 부동산(0.10%), 우주항공·국방(0.14%), 건설(0.37%) 등은 하락을 맛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달러가 강세로 전환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둔화했다"며 "또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강세를 지속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7포인트(1.04%) 내린 853.26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6.45포인트(0.75%) 낮은 855.78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43억원과 64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319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 중 20위 안에서는 에코프로비엠(4.68%)을 비롯해 셀트리온제약(1.31%), 리노공업(2.14%), HPSP(4.84%), 이오테크닉스(5.00%), 레인보우로보틱스(1.15%), 알테오젠(2.58%) 등은 내림세였다. 

 

반면 에코프로(4.55%)와 HLB(1.01%), 엔켐(2.36%) 등은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 알에스오토메이션(29.80%)은 상한가였다. 유비벨록스(28.24%)와 에이텀(26.99%), 네오이뮨텍(17.93%), 뷰티스킨(17.32%) 등도 많이 뛰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8원 오른 1,3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7930억원과 7조906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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