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대한항공 계열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상생 경영의 하나로 협력업체에 친환경 물품을 지원했다.
진에어는 지난 17일 콜센터에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 50여명에게 친환경 텀블러와 빨대, 수세미 등으로 이뤄진 키트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고객 응대로 목을 많이 사용하는 콜센터 업무 특성을 고려해 물을 자주 마실 수 있도록 텀블러를 지원하고 친환경 물품으로 환경 보호에도 일조한다는 계획인 셈이다.
이번에 제공된 친환경 물품은 예비사회적기업 '세이버스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브랜드 ‘지구하라’의 리유저블컵, 스테인리스 빨대, 천연 수세미 등으로 이뤄졌다.
이밖에 진에어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정기적 회의 개최, 교육 지원, 대금 현금 지급, 우수 협력사 대상 항공권 지원 등 상생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해 인권, 안전, 환경, 윤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진에어 협력사 행동규범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진에어는 이달 말 안전 보건 전문 인력이 협력사를 방문해 근로자 업무 환경에 대한 의견을 듣고 안전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친환경 물품을 통해 협력사 직원 근무 환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환경 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동반 성장 체제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